
서울 SK는 19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0-2021 KBL D-리그 2차 대회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로 승리했다. 디펜딩 챔피언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같은 2군이지만 수준차가 크다는 것을 몸소 증명했다.
이날 SK의 빅맨 김승원도 출전 기회를 잡았다. 13득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한 D-리그. 지난 1차 대회에서 조금씩 경기 감각을 키웠던 그는 1군 진입을 목표로 뛰고 있다.
김승원은 FA로 SK에 영입된 후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부상이 문제였다. 2년의 시간 동안 그를 괴롭혔던 무릎 부상으로 인해 1군은커녕 D-리그 출전조차 어려웠다.
그렇다면 현재 몸 상태는 어느 정도일까. SK의 D-리그 팀을 지휘하고 있는 허남영 코치는 “몸 상태는 이제 많이 좋아졌다. 부상 부위도 잘 회복됐고 뛰는 것에 있어 전혀 문제가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삼성 전에서 보인 김승원의 플레이는 다소 어색했다. 자신보다 큰 선수가 없는 삼성을 상대로도 자신 있게 공격하지 못했다.
허남영 코치는 “오랫동안 부상으로 쉬다 보니 몸을 이용한 플레이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선수 본인도 아직은 그런 부분이 힘들다고 하더라. D-리그에서 이런 부분들을 보완할 수 있다면 1군 진입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김승원은 200cm가 넘는 장신에 슈팅 능력까지 갖춘 스트레치4 유형의 빅맨이다. 최준용과 안영준이 부상으로 제외된 SK에 있어 김승원의 복귀는 큰 힘이 될 수 있다.
허남영 코치는 “(김)승원이는 슈팅 능력을 갖춘 빅맨이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다. 몸 상태가 괜찮다는 건 긍정적인 부분이다. 대신 D-리그에서 몸싸움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1군에선 더 기대하기 힘들다. 부상 트라우마를 극복해냈으면 한다”라고 바랐다.
한편 SK는 삼성을 104-62로 크게 꺾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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