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명지대 김태진 감독, “2쿼터 6실점이 승리 요인”

상주/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7-19 15:28:5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상대 장단점을 파악해서 맥을 잡아주니까 2쿼터에 점수 차이를 벌렸다. 2쿼터에 6실점한 게 승리 요인이다.”

명지대는 19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7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A조 예선에서 상명대에게 71-54로 이겼다. 명지대는 고려대의 불참으로 3개 팀으로 구성된 A조에서 상명대를 제압해 결선 토너먼트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명지대 김태진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어떻게 보면 고려대가 안 나온 게 그것도 하나의 실력이다. (결선 진출에는) 운도 따라줘야 한다. 학교에서 훈련과 시스템을 도와줘서 건강하게 대회에 나왔다”며 “상명대가 선수 인원이 적지만, 이름값은 명지대와 큰 차이가 없다. 수비에서 열심히 한 게 주요했다. 팀이 흔들릴 때 수비로 풀고, 상대 가드 에이스를 잡아줬다. 분위기가 안 좋을 때도 수비를 해서 이길 수 있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명지대는 19-19로 시작한 2쿼터에 6점만 내주고 18점을 올리며 37-25로 달아났다.

김태진 감독은 “(1쿼터 막판) 앞서고 있다가 실점을 계속 한 이유가 5대5 공격을 하다가 실책하고, 5대5 공격을 하다가 속공을 내줬기 때문이다”며 “우리 득점도 잘 되었지만, 수비가 안 되었다. 선수들에게 수비부터 하자고 했다. 상대 장단점을 파악해서 맥을 잡아주니까 2쿼터에 점수 차이를 벌렸다. 2쿼터에 6실점한 게 승리 요인이다. 3,4쿼터도 수비에 초점을 뒀다”고 2쿼터 우위를 비결을 전했다.

명지대는 3쿼터 중반까지 상명대의 지역방어에 고전했지만, 중반 이후 해법을 찾아 점수 차이를 더욱 벌렸다.

김태진 감독은 “지역방어든 대인방어이든 준비를 했었다. 3쿼터 초반에는 조급증이 있어서 지역방어를 못 풀었다”며 “선수들에게 지역방어라도 대인방어처럼 공격을 하고, 지역방어를 제일 쉽게 깨는 방법인 속공, 안 되면 문시윤과 하이 로우 공격을 해서 시간을 다 사용하라고 주문했다. 공격에서는 24초를 다 쓰면서 골밑 공략이 잘 되었다. 수비에서 성공 후 속공도 나갔다. 박민재가 공수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잘 해서 상승효과가 있었다”고 했다.

박민재는 이날 팀 내 최다인 19점을 올렸다.

김태진 감독은 “궂은일과 공수 잘 하는 선수다. 그 전에는 부상에 시달렸다. 욕심이 생겨서 열심히 복귀를 준비하다 또 부상을 당했다. 그래서 대학농구리그 1,3차 대회를 못 뛰었다”며 “활용하고 싶었는데 선수 보호 차원에서 안 뛰게 했다. 박민재도 참고 열심히 했는데 무릎 부상이 또 오면 선수 생명이 걱정스러워서 그랬다. 기용을 했더니 생각했던 플레이를 하면서 우리 선수들을 살려주고 공격 리바운드도 잘 해줬다. 수비 범위가 넓고 맥도 잘 잡아줬다”고 박민재를 칭찬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