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마레이의 공격 리바운드가 연일 화제다.
2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 창원 LG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 4쿼터 막판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는 대접전 끝에 홈팀 KCC가 원정팀 LG에 86-85로 신승했다.
그러나 이날 승패와 별개로 LG 1옵션 아셈 마레이는 33분 47초간 12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그중 대한민국 국가대표 라건아(12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32분 1초)를 상대로 공격 리바운드를 4개나 걷어 올리며 올 시즌 최고의 리바운더로서 입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추승균 SPOTV 해설위원도 이런 마레이의 공격 리바운드 능력에 “라건아가 웬만하면 수비 리바운드를 놓치지 않는데 (아셈) 마레이가 빼앗아 왔다”며 놀라워했다.
마레이는 올 시즌 엄청난 골밑 지배력으로 평균 19.2점 12.8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득점은 3위, 리바운드는 1위를 달린다. 팀 성적과 별개로 외국선수 가운데 상위권 기량에 속한다.
그중 공격 리바운드 능력이 가장 눈에 띈다. 경기 당 평균 12개가 넘는 리바운드를 잡으면서 공격 리바운드를 6개나 잡고 있다. 수비 리바운드(6.8개)와 비율이 거의 비슷하다. 해당 부문 압도적인 1위.
비결은 뭘까. 마레이는 이같이 밝혔다.
“비결은 딱히 없다. 활동량이 많아야 하고 타이밍을 잘 맞추면 된다. 또 팀에는 슈터들마다 성공률이 다 다르다. 상황에 맞게 예측하고 (리바운드에) 가담해야 한다.”
이어 1라운드 최고 골밑 플레이로 평가받은 마레이는 “골밑 장악력과 2대2 픽앤롤 플레이가 나의 가장 큰 무기다. 과거 여러 리그에서도 페인트 존만큼은 지배했다고 생각한다. 더블팀이 들어오는 것도 익숙하다”고 자신감을 전했다.
덧붙여 “다만 제일 중요한 것은 플레이 중 패스를 할 건지, 내가 마무리를 할 건지 순간에 알맞은 선택을 해야하는 것이다”고 말한 마레이는 더욱 팀에 보탬이 될 것을 약속했다.
한편, KBL 역대 한 시즌 평균 공격 리바운드를 6개 이상 잡은 선수는 제임스 메이스(6.08개)가 유일했다. 공교롭게도 메이스 역시 당시 창원 LG 소속. 따라서 마레이는 과연 LG 선수 두 번째로 이 기록을 다시 한 번 세우게 될지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글_최설 기자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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