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 문가온(24, 189.4 cm)은 20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 KBL D리그 와의 경기에서 8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69-75)로 빛이 바랬다.
경기 후 만난 문가온은 “엔트리 인원 7명이서 경기를 뛰는데 경기 초반에 (김)건우까지 다치는 바람에 많이 힘들었던 경기였다. 코치님께서 주문하신 수비를 많이 시도하려고 했는데 아쉬웠던 부분이 많았다”고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이어 “(김)형빈이와 고메즈 (딜 리아노), (장)문호 형이 주도적으로 잘해줬다. 그런데 (김)형빈이와 (장)문호 형이 부상으로 디리그에 함께 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팀원들끼리 (김)형빈이와 (장)문호 형이 하던 부분을 0.25씩 나눠서 하자고 이야기했었다. 그게 결과로 나오지 못해 아쉽다”고 덧붙였다.
문가온은 시즌 개막을 약 두 달 앞두고 오프 시즌 U18 남자 대표팀과의 연습 경기에서 우측 무릎 연골 부상을 입어 전력에서 이탈했다. 오프 시즌 사비로 미국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하며 남다른 각오로 시즌을 준비했기에 더욱 아쉬웠을 터.
문가온은 “휴가 때 29일 정도 미국에 다녀왔다. (자밀) 워니가 훈련에 많은 도움을 줬다. 많은 사람들이 미국에서 스킬 트레이닝을 받고 왔다고 하면 화려한 기술을 배울 거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처음에 미국에 가 (자밀) 워니의 스킬 트레이닝 코치와 나의 플레이 스타일과 팀 내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캐치앤슛 등 팀에서 내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 위주로 연습을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릎 부상에 대해선 “처음에는 잘 실감이 나지 않고 믿기지 않았다. 수술을 하면 복귀를 빨리할 수 있다고 해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 무릎 수술을 하고 정말 힘들 때 어머니, 아버지께서 많은 힘이 되어주셨다. ‘내 뒤에 항상 가족이 있으니 열심히 하자’는 의미로 팔 뒷 쪽에 가족 사진도 새겼다(웃음). 그 생각을 하면 힘이 난다”고 이야기했다.
이날도 경기 전 가장 먼저 코트에 나와 몸을 풀던 문가온. 문가온은 특유의 노력과 끈기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담금질을 하고 있다.
문가온은 “모든 선수가 같을 것이다. 나는 화려한 선수가 아니다. 나는 화려한 선수를 서포트해 주는 선수다. 궂은일과 수비 등으로 뒷받침을 하는 역할을 해 1군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면 제 역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점프볼 DB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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