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모비스는 1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84-66으로 승리했다. 4위 현대모비스는 직전 경기의 패배를 딛고 3위 서울 SK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조동현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상대(DB)가 백투백 게임을 해서 몸 무거웠던 거 같다. 우리는 후반전에 승기를 잡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전반엔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1, 2쿼터 모두 현대모비스의 근소한 우위로 끝났다. (1쿼터 21-19, 2쿼터 39-37). 점수는 3쿼터에 벌어졌다. 특히 아바리엔토스의 분전이 빛났다. 3쿼터 아바리엔토스는 야투율(3/3)과 자유투(2/2)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3쿼터 종료 3초 전 성공시킨 3점슛은 분위기를 가져오기 충분했다.
조 감독은 “전반에 턴오버 그리고 준비한 수비에서의 실수로 경기가 안 풀렸다. 선수들이 그 부분을 스스로 인지했다. 하프타임에 ”(전반과) 똑같은 경기 하지 말자“고 본인들끼리 얘기하더라. 후반전에도 중간중간 아쉬운 부분은 있었다. 하지만 준비한 것들이 잘 나온 거 같다”고 후반에 승기를 잡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조 감독은 감독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 부분을 짚자 조 감독은 “아픈 걸 끄집어내시네요”라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이어 “플레이오프 진출은 감독이 잘했다기보단 선수와 코칭 스태프 등 주변 사람들의 공이 크다. 특히 선수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 내가 질책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어서. 첫 플레이오프 진출인 만큼 남은 경기 잘 준비해서 잘 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날은 신민석의 활약이 알토랑같았다. 신민석은 27분 30초 소화하며 11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하지만 조 감독은 당장의 성과보다 신민석의 성장 가능성에 더 집중했다.
조 감독은 “신민석에 대한 질책은 계속하고 있다. 팀에 이우석이 없는 상황에서 성장해야 할 선수임에 분명하다. 게임 적극성과 집중력 부족에 대해 계속 질책 중이다. (신민석) 스스로 스트레스가 많을 것이다. 그래도 한 경기씩 소화해나가면 자신감 생길 것이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진다. 혼도 나면서 성장할 것”이라고 신민석을 평가했다.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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