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외로운 빅맨’ 최준환, “PO 진출이 가장 큰 목표”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7 15: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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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이번에는 플레이오프를 가는 게 가장 큰 목표다.”

상명대는 일본에 이어 제주도 전지훈련까지 다녀왔다. 일본과 제주도 전지훈련의 차이점이 있다면 신입생 최정환(197cm)의 부상으로 최준환(195cm, F/C)이 홀로 상명대의 골밑을 지켰다는 것이다.

제주도 동계훈련 마무리를 앞두고 만난 최준환은 “곧 있으면 개강하고, 조금 더 있으면 시즌 개막이라서 믿기지 않는다”며 “신입생들과 손발을 맞추고, 바뀐 수비도 훈련하니까 어느 정도 몸에 익고, 합이 잘 맞는다”고 했다.

여수 화양고 1년 후배인 박인섭(178cm)이 상명대 적응에 애를 먹었다.

최준환은 “고등학교 때부터 같이 뛰어서 합이 맞춰져 있기에 더 잘 맞는다. 박인섭이 요즘 심적으로 힘들어하는 거 같아 옆에서 토닥여 준다. 갈수록 더 좋아지고 있다. 많이 혼나니까 적응을 완전히 하지 못했다”며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공격도, 수비도 살짝 부족하다. 감독님께서 화를 내시는 건 신경을 쓰지 말고 필요한 것만 골라서 잘 들으면 넘길 수 있다. 저는 항상 그렇게 한다(웃음)”고 적응 방법을 조언했다.

최준환은 최정환과 함께 있을 때는 때론 트윈 타워로, 때론 벤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정환은 제주도 동계훈련을 내려오기 전에 발날 부상으로 당분간 자리를 비운다. 대학농구리그 초반까지는 최준환 혼자서 골밑을 감당해야 한다.

최준환은 “최정환이 있을 때 포워드 역할을 했는데 정환이가 없어서 다시 센터 역할을 한다”며 “다시 돌아가려고 하니까 아직은 힘들다. 몸싸움을 더 해야 하고, (교체 선수가 없어서) 더 많이 뛰어야 하니까 힘들다”고 했다.

제주도에서 건국대와 연습경기를 치렀지만, 알지 못하던 일본 대학이나 한 수 위라고 할 수 있는 KBL D리그 팀들과 더 많은 연습경기를 소화했다.

최준환은 “수비 조직력이 좋아지고, 토킹도 더 많이 하고,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뛰는 속공 위주로 공격을 해서 뛰는 것도 더 좋아졌다”며 “연습경기를 많이 하니까 변수를 알 수 있다. 훈련을 할 때는 변수를 알 수 없는데 변수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다. 경기 체력도 더 좋아졌다”고 했다.

3월 하순 개막 예정인 대학농구리그도 눈앞으로 다가왔다.

최준환은 “저에게 바라는 게 있다. 부상 없이, 끝까지 열심히 뛰고, 제가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수비도 자신감이 붙어서 이번에는 플레이오프를 가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바랐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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