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3학년 고찬혁(186cm, G)은 13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8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성균관대와의 C조 예선 경기에서 팀의 76-72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경기 후 만난 고찬혁은 “대학리그 마지막 경기도 성균관대였다. 3주 정도 힘들게 준비했는데 오늘 이겨서 기분 좋고 준비한 것도 잘 돼서 좋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고찬혁은 이날 경기서 34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대학 무대에서 세운 시즌 하이 32점(중앙대전)을 넘어선 기록이다(고교 시절 42점이 개인 최다). 이에 대해 그는 “운동을 계속하면서 슛이 밸런스가 맞아갔다. 슛이 들어가는 건 알고 있었는데 첫 경기부터 잘 들어갈 줄은 몰랐다”며 웃음을 보였다.
전반 리드를 이어가던 경희대는 3쿼터 들어서 성균관대에게 흐름을 내줬고 역전까지 허용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 상황을 되돌아본 고찬혁은 “역전을 당했지만 5점까지 밖에 안 벌어졌고 이겨야 한다는 마음이 컸다. 크게 개의치 않고 집중해서 이길 수 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이전 김현국 감독은 “찬혁이가 슛이 올라오고 있고 슛폼을 지적해주고 있다. 예전에는 손목을 사용했는데 요즘은 발을 이용해서 쏘고 있다. 스텝이 조금 더 빨라지면 좋을 거 같고 자기 몫을 열심히 하고 있다. 발전하고 있는 선수인 건 사실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고찬혁은 “종강도 해서 오후에 슈팅 연습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훈련을 많이 하고 있고 거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슈팅 훈련을 강조했고 이어 “(리그에서) 접전 경기가 한양대, 동국대, 건국대가 있었는데 그 경기들 덕분에 강팀이 될 수 있었던 거 같다. 평소 같았으면 그냥 경기 했을 텐데 경험해보고 왔으니까 긴장을 덜 하고 했던 거 같다”는 승리 비결을 밝혔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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