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깊은 김주성 감독대행 "(6강 싸움은) 결국 외국 선수 문제다"

원주/김혜진 / 기사승인 : 2023-02-25 15: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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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김혜진 인터넷기자] DB가 주축 선수 복귀에도 연패의 흐름을 끊지 못했다. 고질적으로 지적된 뒷심 부족이 드러난 일전이었다.

김주성 감독대행이 이끄는 원주 DB는 2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71-75로 패했다. 6강 경쟁의 마지노선(6위)에 위치한 KCC와의 대결이었기에 더 뼈아프다. 또, 연패의 고리도 끊지 못하며 6연패의 수렁에 빠지게 됐다.

 

이날 DB는 팀의 주축 강상재와 두경민이 동시에 복귀하며 기대를 모았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전반은 접전이 펼쳐졌다. DB는 1쿼터를 1점 우위로(17-16) 마무리했으며, 2쿼터 중반엔 알바노, 두경민의 3점슛과 내외곽을 가로지르는 김종규의 활약으로 10점까지 벌렸다.

하지만 좋은 기세는 후반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후반전 DB는 라건아가 장악한 포스트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으며, 이승현에게도 중장거리슛을 고루 허용했다. 결국 DB는 후반전 중 한 번 내준 경기 흐름을 다시 가져오지 못했다.

김 감독대행은 “3, 4쿼터에 점수를 벌릴 수 있는 구간이 있었다. 하지만 속공에 턴오버가 나왔고, 리바운드에 밀렸다. 또 (상대의) 수비가 느슨했을 때 슛이 2~3개만 들어가면 좋았을 거다. 아쉽다”라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김 감독대행은 이어 두 주축 선수 복귀에 대해 “두 선수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시간적 여유는 없지만, (둘의) 경기력이 조금씩 좋아진다면 충분히 팀이 6강에 올라갈 수 있다. 두 선수가 복귀하며 쓰리 가드, 트리플 포스트 모두 된다. 특히 두경민의 복귀로 알바노가 좀 더 편히 뛸 수 있지 않을까. 직전 경기보단 선수들의 활동력과 수비 의지 모두 높아져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8위 DB는 치열한 6강 싸움 중에 있다. 하지만 야심차게 교체한 외국 선수 말콤 토마스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며 연패의 늪에 빠졌다. 김 감독대행은 이 부분을 언급하며 “(6강 싸움은) 결국 외국 선수 문제다. 외국 선수를 교체할 예정이다. 다른 선수가 들어온다고 팀이 완벽하진 않을 거다. 하지만 말콤보단 낫지 않을까”라고 고심에 찬 듯 말했다.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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