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L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제31기 제2차 재정위원회 개최한다. 안건은 고메즈의 계약서상의 의무 위반 행위의 건이다.
고메즈는 최근 정관장을 떠나는 과정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대만에서 열리는 윌리엄 존스컵 출전 여부를 두고 정관장과 첨예하게 대립했다.
정관장, 고메즈는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필리핀 대표로 존스컵에 출전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다만, 계약서에 명시되지 않은 데다 정관장은 고메즈의 부상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출전을 불허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체중이 4.5kg 증가한 상태로 실전을 치르면 부상 위험이 높아질 거라 판단했다.
고메즈는 정관장의 주장에 반박했다. 체중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지만, 근육량은 늘었다며 존스컵 출전 의사를 고수했다. 계약서에 명시되지 않았을 뿐 존스컵 출전에 대한 사전 합의도 마쳤다는 게 고메즈 측의 주장이었다.
이탈 과정도 쟁점이다. 정관장은 고메즈가 1일 무단으로 팀 훈련에 불참했고, 집에 가보니 짐 정리까지 끝난 상태라고 주장했다. 정관장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명백한 계약서상의 의무 위반이다.
고메즈는 이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유도훈 감독과의 최종 면담에서 한국 잔류 또는 계약 파기와 관련해 얘기를 나눴기 때문에 무단이탈이 아닌 합의에 의한 출국이라는 주장이다.
의견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는 만큼, 정관장은 KBL에 유권해석을 요청했다. KBL 관계자는 “상벌 규정에 따라 자격정지나 벌금 징계가 내려질 수도, 고메즈의 주장이 맞다면 아무런 징계가 내려지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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