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박살’ 우리은행, BNK 꺾고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 자력 확정

김용호 / 기사승인 : 2021-02-21 15: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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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김용호 기자] 우리은행이 끝내 자신들의 손으로 정규리그 1위를 만들어냈다.


아산 우리은행은 21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55-29로 승리했다. 정규리그를 22승 8패로 마친 우리은행은 청주 KB스타즈의 잔여 경기 일정과 상관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순위표 맨 꼭대기를 차지했다.

 

캡틴 박혜진이 이날 3점슛 6개 포함 24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2블록으로 든든하게 1위 확정을 이끌었다. 박지현도 더블더블(14득점 17리바운드 2어시스트 3블록)로 제 몫을 다해냈다. BNK는 진안(10득점 13리바운드)과 이소희(10득점 7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초반부터 꺾인 분위기를 뒤집지 못했다.

초반부터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박지현이 경기의 포문을 연 가운데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연속 7점을 몰아쳤다. 김소니아까지 득점에 가세한 가운데 스코어는 14-0. 좀처럼 야투가 터지지 않던 BNK는 경기 개시 8분이 지나서야 진안이 자유투로 침묵을 깼다. 이소희도 3점슛 한 방을 더했지만, 우리은행이 이미 16-7로 격차를 벌린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서는 저득점 양상이 펼쳐졌다. 초반 안혜지와 박혜진이 각각 득점한 이후 양 팀이 4분 동안 동시에 침묵했다. 이후 이소희와 박지현이 팀의 침묵을 깨준 가운데 우리은행의 리드는 계속됐다. 2쿼터 막판에는 최은실이 3점슛을 꽂으면서 우리은행이 29-13으로 더 달아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흐름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3쿼터 초반 또 다시 소강상태가 찾아왔고, 침묵을 깨트린 건 우리은행이었다. 박혜진의 자유투에 이어 김소니아가 득점하면서 우리은행이 20점차(33-13)을 만들어냈다.

BNK도 안혜지와 진안이 추격을 이끌어봤지만, 여전히 팀 야투율이 회복되지 않으면서 우리은행을 쉽게 흔들지 못했다.

우리은행이 37-19로 여전히 리드하며 시작된 4쿼터. 박혜진이 장거리 3점슛을 깔끔하게 꽂으면서 일찍이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BNK가 추격세를 끌어올리려 해도 20점 내외의 점수차는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결국 남은 시간은 승부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우리은행의 발목을 붙잡기엔 BNK의 화력이 약했다. 오히려 박혜진이 경기 막판까지 1위를 자축하는 3점슛을 터뜨렸다. 끝내 우리은행은 남은 시간을 여유롭게 버텨내면서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1위 확정의 기쁨을 맛봤다.

#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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