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신인왕 후보’에서 ‘3경기 출전’ 박성재 “기회는 언제 올지 모르잖아요”

용인/김민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9 15: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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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김민태 인터넷기자] 박성재가 27점 맹활약을 통해 승리를 이끌었다.

수원 KT 박성재는 29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2025-2026 KBL D리그 경기에서 연장전 포함 41분을 뛰며 양 팀 최다인 27점을 올렸다. 팀은 96-93으로 승리했다.

3쿼터 한때 10점 이상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은 역전극이었다. 전반전 2점에 그친 박성재는 3쿼터 이후 25점을 몰아치며 역전승에 앞장섰다. 이날 KT는 센터 없이 가드와 포워드 자원으로만 경기를 치른 가운데, 박성재는 과감한 골밑 돌파를 통해 점수를 쌓았다.

박성재는 “센터가 없는 상황에서도 다함께 하나가 돼서 접전 끝에 이겨서 기분 좋다. 형들과 코치님 다 웃으면서 재밌게 하자고 하신다. 그런 것도 도움이 됐고, 항상 좋은 말만 해주셔서 자신감 있게 임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박성재는 2점 끌려가던 4쿼터 막판, 동점 득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에서도 팀의 15점 중 9점을 책임지며 승리에 앞장섰다.

D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박성재지만, 이번 시즌 정규리그 기회는 많이 받지 못하고 있다. 3경기 출전에 그쳤고, 그마저도 평균 1분 31초에 불과하다. 김선형이 오프시즌 KT에 합류했고, 김선형의 부상 이탈은 루키 강성욱이 완벽하게 메우고 있는 상황이다.

자연스레 박성재의 입지는 좁아졌다. 지난 시즌 신인상 후보로도 언급됐던 것과는 대조되는 그림이다.

그럼에도 박성재는 “작년에 기회를 많이 받았다.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번 시즌은 아쉽지만, 기회는 언제 올지 모른다. 준비는 항상 하고 있다. 더 정교한 슛과 수비를 갖춰야 할 것 같다”고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골밑 자원 없이 치르는 경기에 대해서 “1군에서 해야 하는 역할이 있고, 지금 D리그에서 하는 것과는 조금 다를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지금 농구를 그만둘 것도 아니고, 이것도 연습이라 생각한다. 여러 가지를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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