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인상적인 데뷔’ 명지대 박민재, “이승현 닮고 싶다”

상주/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7-19 15: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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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키인데 빠져서 슛도 잘 쏘고, 잘 받아먹고, 지능적인 플레이를 한다. 골밑에서도 든든하게 해줘서 이승현 선수처럼 되고 싶다.”

명지대는 19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7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A조 예선에서 상명대에게 71-54로 이겼다. 명지대는 고려대의 불참으로 3개 팀으로 구성된 A조에서 상명대를 제압해 결선 토너먼트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박민재는 팀 내 최다인 19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특히, 후반에만 14점을 올려 대승을 거두는데 기여했다.

명지대 김태진 감독은 “궂은일과 공수 잘 하는 선수다. 그 전에는 부상에 시달렸다. 욕심이 생겨서 열심히 복귀를 준비하다 또 부상을 당했다. 그래서 대학농구리그 1,3차 대회를 못 뛰었다”며 “활용하고 싶었는데 선수 보호 차원에서 안 뛰게 했다. 박민재도 참고 열심히 했는데 무릎 부상이 또 오면 선수 생명이 걱정스러워서 그랬다. 기용을 했더니 생각했던 플레이를 하면서 우리 선수들을 살려주고 공격 리바운드도 잘 해줬다. 수비 범위가 넓고 맥도 잘 잡아줬다”고 박민재를 칭찬했다.

박민재는 이날 승리 한 뒤 “선수들끼리 수비에 더 집중하고, 공격은 욕심 내지 말고, 수비부터 하고 패턴 플레이를 하자고 했다”며 “이겨서 기분이 좋다. 연습한 대로 수비에 집중한 게 잘 되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지난 3월 왼쪽 무릎 연골 수술을 한 박민재는 “키에 비해 팔이 길어서 리바운드나 블록, 슛도 나쁘지 않다”며 “돌파와 밖에서 할 수 있는 플레이를 보완해야 한다”고 장단점을 들려줬다.

대학무대 첫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박민재는 “오랜만에 뛰었는데 열심히, 재미있게 하자는 생각만 했다. 그래서 열심히 했다”며 “1학년이니까 팀에도 도움이 되게 리바운드와 컷인을 열심히 하려고 했다. 속공을 뛰면 상명대 선수들이 느리게 왔을 때 골밑에 자리 잡아서 쉽게 득점했다. 이석민 형에게 패스 받은 뒤 리버스 슛을 쐈는데 그게 들어간 이후 긴장이 풀려 잘 되었다”고 했다.

박민재는 문시윤과 호흡을 맞추며 골밑에서 득점을 많이 챙겼다.

박민재는 “문시윤 형은 힘도 세고, 제 생각에는 대학에서 최고 센터라서 믿고 경기를 했다”고 문시윤을 치켜세웠다. 문시윤은 이날 14점 13리바운드 4블록으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박민재는 “큰 키인데 빠져서 슛도 잘 쏘고, 잘 받아먹고, 지능적인 플레이를 한다. 골밑에서도 든든하게 해줘서 이승현 선수처럼 되고 싶다”며 “앞으로 경기당 10~20분은 뛰고 싶다”고 바랐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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