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이대성은 14, 15일 양일에 걸쳐 수원 KT소닉붐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올스타게임 행사 때 내내 오른손에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다녔다. 손목 부상 때문이다.
이대성은 올 시즌 정규리그 내내 손목 통증이 심해 테이핑을 하고 경기를 소화했다. 평소에도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물리치료를 해왔다. 올스타 휴식기 동안 병원을 찾은 이대성은 오른손 중수골이 골절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가스공사의 유도훈 감독은 “손목이 아프다고 트레이너와 병원을 다녀온다 했는데, 골절됐다고 연락이 와서 깜짝 놀랐다. 3점슛을 왜 이렇게 아끼나 싶을 때가 있었는데 아파서 그랬던거였다. 그걸 참고 여태 뛴 거 아닌가. 연습은 또 연습대로 다해왔다. 진짜 지독하다”라고 말했다.
중수골 골절은 수술이 필요한 부상이다. 수술 후 회복까지 2달여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대성은 시즌을 다 소화한 뒤에 수술을 받겠다는 생각이다. 15일 올스타게임 현장에서 만난 그는 “경기 스케줄이 빠듯했던 12월에 너무 아파서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까이서 쏘는 건 괜찮은데 3점슛이 문제였다. 내가 빠질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통증만 잡아가면서 뛰었는데 DB 경기(12월 18일) 때는 너무 아파서 슛을 아예 못던지겠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 골절 부위를 핀으로 고정시키는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지금 수술하면 2달 쉬어야 한다더라. 시즌 아웃 아닌가. 통증 때문에 3점슛 쏠 때 슛폼이 무너졌는데, 지금은 통증이 좀 나아졌다. X-레이를 봤더니 뼈가 벌어진 채로 굳어져서 오히려 12월보다는 지금이 나아졌다. 후반기 좋은 성적을 낸 이후에 시즌이 끝나고 수술을 받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사진=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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