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유스 코치아카데미] ‘선생님들이 유니폼을 입었다’ KBL이 심혈 기울인 유스 코치아카데미 첫날 풍경

고덕/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9 15: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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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덕/최창환 기자] ‘배움에는 끝이 없다’라고 했다.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농구를 전수하기 위해 직접 유니폼을 입고 농구공을 튕겼다.

KBL은 29일 배재고 체육관에서 2026 KBL 유스 코치아카데미를 실시했다. 유스 코치아카데미 1기 1일 차 교육이 진행됐으며, 오는 30일까지 배재고에서 치러진다.

KBL은 일반 학교 및 유소년 농구 현장에서 활동 중인 교사와 지도자들에게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 코칭 역량과 지도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KBL 유스 코치아카데미를 신설했다.

KBL 관계자는 “야구나 축구는 코치아카데미가 다양하게 진행되는 반면, 농구는 약했다. 학생들을 지도하는 선생님들, 유소년 코치들이 전문적인 아카데미를 거치면 학생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농구를 모르는 사람이나 학생들도 더 흥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총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에는 ‘농구 유소년 지도자를 위한 스포츠 손상 예방 교육’, ‘국가대표 트레이너와 함께하는 부상 예방 테이핑법’이 진행됐다. ‘농구 유소년 지도자를 위한 스포츠 손상 예방 교육’ 교육은 차민석 세종스포츠정형외과 대표원장이 맡았다. 차민석 원장은 농구 선수들이 무릎 또는 발목을 다치는 요인 및 치료법,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운동하는 것만큼이나 적절한 휴식을 가지는 것도 중요한 이유 등에 대해 강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가대표 트레이너와 함께하는 부상 예방 테이핑법’은 RP운동센터가 맡았다. RP운동센터는 서울 삼성, 국가대표 농구팀 트레이너 출신 김형철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재활 운동센터로 많은 프로선수가 찾아 재활훈련을 소화하는 센터다.

RP운동센터는 학교 체육 현장에서 부상 예방을 위해 테이핑이 필요한 이유, 학생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테이핑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트레이너들이 직접 테이핑 시범을 보이자, 교사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핸드폰을 꺼냈다. 학생들의 부상 방지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이었던 만큼, 강의를 영상으로 담은 것. 2명씩 조를 이뤄 테이핑 실습을 진행할 때는 트레이너들을 향한 질문이 그치지 않았다.

RP운동센터가 ‘국가대표 트레이너와 함께하는 스트레칭&워밍업’도 진행한 가운데 ‘농구 기본기 지도법-슛, 드리블, 패스’는 프로선수 출신 해설위원들이 강사로 나섰다. 고려대 코치-인천 신한은행 감독을 거친 국가대표 출신 신기성 tvN SPORTS 해설위원, 부천 하나원큐(현 하나은행)-수원 KT-울산 현대모비스 코치 출신 김도수 tvN SPORTS 해설위원이 함께 현장을 찾았다.

신기성, 김도수 해설위원은 영상을 통해 볼 핸들링, 풋 워크, 드리블, 패스, 슛에 대해 소개하는 한편, 실습을 통해 교사들이 몸에 익히는 시간도 가졌다. 학생들을 지도하는 방법을 익히기 위해 아카데미에 지원한 이들이 대부분이었던 만큼, 신기성 해설위원과 김도수 해설위원은 잘못된 동작이 몸에 익은 이들의 기본기를 바로잡기 위해 정성을 쏟았다. 40명의 교사가 유니폼을 입고 구슬땀을 흘린 교육 1일 차 일정은 오용준 코리아바스켓볼 코치가 맡은 ‘패턴 플레이 집중 훈련’으로 마무리된다.

이어 2일 차인 30일에는 구나단 전 신한은행 감독의 ‘실전 경기 운영법’, KBL 심판진의 ‘농구 규칙 이해’, 퀀텀바스켓볼의 ‘수업용 농구 게임’을 비롯한 ‘스킬 트레이닝-기초’, ‘실전 경기 및 피드백 경기 훈련’이 진행된다.

이어 유도훈 안양 정관장 감독이 참석하는 토크 콘서트, 수료식을 통해 마무리된다. 1기 교사들 가운데 우수한 자세로 교육을 수료한 1명에게는 서울 삼성 홈경기 1층 좌석 티켓 4매가 부상으로 주어질 예정이다.

한편, 2기는 오는 2월 10~11일 명지고에서 진행되며, 3기는 2월 24~25일 홍대부고에서 수료한다. 이어 2월 26~27일 서울 단대부중고에서 4기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육을 끝으로 2026 KBL 유스 코치아카데미는 마무리된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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