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 연패란 없다! 마레이 2호 트리플더블 앞세워 소노 격파

고양/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4 15: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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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최창환 기자] LG에 연패란 없었다. 접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2위와의 격차를 벌렸다.

창원 LG는 1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80-75로 승리했다.

1위 LG는 이번에도 2연패 위기에서 벗어나며 2위 안양 정관장과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아셈 마레이(23점 21리바운드 10어시스트 2스틸)가 개인 통산 2호 트리플더블을 작성했고, 유기상(13점 3점슛 4개 4리바운드 2스틸)과 양홍석(15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제 몫을 했다.

LG는 올 시즌 연패를 경험하지 않은 유일한 팀이었지만, 조상현 감독은 “오늘(14일)이 고비가 될 것”이라며 경계심을 표했다. A매치 브레이크 이후 경기력의 기복이 컸기 때문이다. 표면적인 전적은 2승 2패였지만, 6일 울산 현대모비스전 완승(90-60)을 제외한 3경기는 접전 또는 완패였다.

조상현 감독은 “(양)홍석이가 합류한 이후 호흡을 맞출 시간이 아무래도 부족했다. 3라운드는 전력을 정비하는 기간이라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홍석이를 먼저 투입해서 호흡을 끌어올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13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이 13%(4/30)에 그치며 55-77로 완패했지만, 기본적인 LG의 팀컬러는 수비다. 소노와의 경기 역시 이정현을 봉쇄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확실히 득점력이 좋은 가드다. 2점 게임 유도하면서 15점 미만으로 묶어달라고 했다.” 조상현 감독의 말이다.

LG 선수들은 조상현 감독과의 약속을 실천으로 옮겼다. 유기상이 이정현을 전담 수비하는 가운데 칼 타마요, 아셈 마레이가 스크린을 활용한 이정현의 루트를 차단하며 경기를 운영했다.

슛 감도 하루 만에 끌어올렸다. 유기상이 1대1, 스크린 활용을 넘나들며 꾸준히 3점슛을 터뜨린 LG는 유기상이 자리를 비웠을 땐 양준석과 최형찬도 지원사격하며 접전 속에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다. 전역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양홍석도 포스트업, 속공 가담 등을 통해 LG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3쿼터 개시 2분 여 만에 주도권을 되찾은 후 줄곧 리드를 이어가던 LG는 뒷심을 발휘, 소노의 추격도 뿌리쳤다. 경기 종료 1분 30초 전에는 양준석의 3점슛에 힘입어 격차를 13점까지 벌렸다. 마레이의 10번째 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까지 완성한 쐐기 득점이었다.

반면, 8위 소노는 2연승에 실패하며 7위 서울 삼성과의 승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2라운드 MVP 이정현(10점 6어시스트 2스틸)이 야투 난조(3/13)를 겪은 가운데 리바운드 싸움(29-43)에서도 일방적으로 밀리며 끝내 주도권을 되찾지 못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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