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526일 만의 복귀’ GSW 와이즈먼 “뛸 수 있다는 것 자체에 감사”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2-07-11 15: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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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와이즈먼이 1년 3개월 만에 코트로 돌아왔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토마스 & 맥 센터에서 열린 2022 NBA 2K23 서머리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86-85로 승리했다.

이날 제임스 와이즈먼은 선발 출전하며 무려 1년 3개월 만에 코트 복귀전을 치렀다. 약 12분 동안 코트를 누빈 와이즈먼은 3점슛 1개 포함 11점 2리바운드 2블록슛을 기록했다.

지난 2021년 4월 10일 휴스턴과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와이즈먼은 곧바로 왼쪽 무릎 반월상 연골 파열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매진했다. 하지만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며 재활 기간이 길어졌고, 1년 넘게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하지만 서머리그가 치러지는 라스베이거스에 합류해 골든 스테이트 팬들의 기대를 모은 와이즈먼은 이날 코트를 밟으며 자신이 부상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졌음을 스스로 증명했다.

시작부터 화끈했다. 와이즈먼은 조나단 쿠밍가와 픽-앤-롤을 통해 앨리웁 덩크를 합작하며 첫 득점을 신고했다. 이어진 공격에서는 특유의 부드러운 슛터치를 내세워 3점슛, 미드레인지 점퍼 등을 터트렸다.

이에 그치지 않고 그는 블레이크 웨슬리의 돌파 시도를 화끈한 블록슛으로 저지하기도 했다. 그의 훌륭한 운동 능력을 느낄 수 있는 장면.

다만, 고쳐야 할 과제도 분명히 드러났다. 와이즈먼은 데뷔 시즌 낮은 BQ 문제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 그 중에서도 파울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코트를 비우는 시간이 많았다. 이날 역시도 와이즈먼은 7개의 파울을 범하는 등 고질적인 약점이 발목을 잡았다.(*NBA 서머리그는 10반칙 제도로 운영된다)

와이즈먼은 경기종료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동료들과 함께 코트에서 뛰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다. 내가 여기서 뛸 수 있다는 것 자체에 감사할 뿐이다. 1년 넘게 경기를 뛰지 못했기 때문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난 계속해서 몸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귀전을 치른 와이즈먼과 더불어 28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펄펄 난 쿠밍가 역시 “와이즈먼의 합류로 우리는 좀 더 쉽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게 됐다. 전체적인 플레이가 훨씬 쉬워졌다"라고 와이즈먼의 복귀를 반겼다.

사치세 부담에 시달리고 있는 골든 스테이트는 와이즈먼과 같은 젊은 유망주들의 활약이 절실히 필요하다. 높은 지명 순위에 뽑혔던 와이즈먼이 서머리그를 시작으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까?

골든 스테이트가 서머리그 첫승을 거둔 가운데 와이즈먼은 오는 13일 보스턴 셀틱스와의 서머리그 경기에서도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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