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와 함께한 기쁨’ 김진희, 막판 대역전으로 어시스트상 수상 확정

김용호 / 기사승인 : 2021-02-21 15: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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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김용호 기자] 김진희의 패스는 결국 마지막 경기까지 빛을 발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21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55-29로 승리했다. 정규리그를 22승 8패로 마친 우리은행은 타 팀의 잔여일정과 상관없이 정규리그 1위를 자력으로 확정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으로 순위표 정상을 차지한 것이다.

지난 부천 하나원큐 전 석패의 아쉬움을 결국 자력 1위 확정으로 씻어낸 우리은행. 이날 1위와 함께 더 활짝 웃을 수 있는 선수가 한 명 있었다. 바로 올 시즌 우리은행의 신무기로 거듭난 김진희가 그 주인공.

김진희에게는 이날 팀과 개인의 타이틀이 모두 걸려있었다. 우리은행이 1위를 바라본 가운데 김진희는 어시스트로 데뷔 이래 첫 계량 부문 수상의 기회가 코앞으로 다가왔던 것. 이날 경기 전까지 김진희는 29경기에서 총 15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중이었다. 마침 이날 맞상대였던 BNK 안혜지가 같은 경기 수에서 158개로 두 개를 앞서있었다.

결과적으로 김진희는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결과 김진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8개의 어시스트를 뿌렸다. 그리고 안혜지는 5어시스트에 그치면서 단 한 개 차이로 안혜지를 2위로 끌어내리고 1위에 등극했다.

이날 3쿼터 종료까지 김진희는 5어시스트, 안혜지는 3어시스트로 두 선수의 어시스트 기록이 동률에 놓여있었다. 그리고 시작된 4쿼터에서 우리은행이 끝까지 공세를 늦추지 않은 덕분에 김진희는 3개의 어시스트를 더 추가했고, 안혜지는 2개를 기록하면서 극적인 역전이 가능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2017-2018시즌 이후 세 시즌 만에 어시스트상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위성우 감독 부임 이후 우리은행에서 어시스트상은 박혜진의 두 차례 수상뿐이었던 만큼 새로운 포인트가드의 계량 부문 수상은 더욱 의미있게 남게 됐다.

#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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