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컨디션 끌어올리는 김승원 “매 경기 소중하게, 후회하지 않게”

김용호 / 기사승인 : 2021-02-09 15: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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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김용호 기자] 김승원이 활력소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이다.

서울 SK는 9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L D-리그 2차 대회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83-50으로 대승을 거뒀다. 박상권이 28득점으로 돋보인 가운데 베테랑 김승원도 9득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든든하게 골밑을 지켰다.

경기 후 만난 김승원은 “D-리그를 3경기 째 뛰고 있는데, 컨디션이 많이 올라온 것 같아서 여유 있게 뛰고 있다”라며 코트 복귀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간 무릎 재활로 인해 김승원은 1차 대회 때도 잠시 뛰었다가 이번 2월 초가 돼서야 1군까지 복귀할 수 있었다. 이에 김승원은 “요즘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하면서 감각이 많이 올라온 것 같다. 체력도 올라와서 경기를 뛸 때마다 수비와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 한다. 공격에서도 찬스만 나며 자신 있게 던지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김승원은 2019-2020시즌을 앞두고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SK에 합류했다. 하지만, 큰 부상을 겪게 되면서 최근 두 시즌 동안 정규리그 출전은 7경기에 그치고 있다. 새 팀에 둥지를 틀었지만, 재활의 시간이 더 길어 복귀 준비가 쉽지는 않았을 터.

지난 시간을 돌아본 그는 “농구를 하면서 이렇게까지 다친 적이 거의 없었다. 재활의 시간이 참 힘든데, 긍정적인 마음으로 복귀 준비를 했다. 연습을 하다보면 경기를 뛸 수 있는 날이 올 거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악착같이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복귀를 준비하는 그에게 SK 코칭스탭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김승원은 “감독님, 코치님들이 긍정적인 말을 많이 해주셨다. 복귀하면 어떻게 플레이를 하면 좋겠다고 정확하게 역할을 알려주셔서 많이 따라가려고 연습 중이다. 노마크 찬스에서 적극적인 슈팅은 물론 정확한 스크린과 2대2 수비 등에 집중 중이다”라며 코칭스탭의 말들을 되뇌였다.

마침내 김승원이 1군에 합류한 2월 초 현재, SK는 여전히 6강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가는 중이다. 현재 8위에 자리한 가운데 6위 부산 KT와의 승차는 3경기. 아직 포기하긴 이르다.

이에 김승원도 “6강 싸움을 위해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 하나라도 실수를 하면 안 된다. 수비에서 팀을 많이 살려줘야 하고, 어떻게든 도움이 되기 위해 파이팅해야 한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개인적으로도 오랜만의 1군 복귀가 재기의 발판이 돼야 하는 김승원. 끝으로 그는 “일단 팀의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 6강 싸움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겠다. 어떻게든 팀이 올라갈 수 있도록 소중하게, 후회가 남지 않게 뛰겠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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