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처 연속 9점’ 현대모비스, KT 7연승 저지하며 2연패 탈출

울산/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1-08 15: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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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최창환 기자] 현대모비스가 역전을 거듭하는 혈투 끝에 연패에서 벗어났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89-83으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2연패에서 탈출, 서울 SK와 공동 2위가 됐다. 3위 창원 LG와의 승차도 없앴다. 게이지 프림(21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골밑을 장악했고, 이우석(18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론제이 아바리엔토스(14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제몫을 했다. 최진수(7점 2리바운드 2블록슛) 역시 궂은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7위 KT는 6연승에 마침표를 찍었고, 6위 전주 KCC와의 승차는 1경기로 벌어졌다. 하윤기(26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재로드 존스(17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4쿼터 들어 화력이 줄어들어 아쉬움을 삼켰다.

1쿼터부터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개시 2분 10초 만에 11실점하며 초반 흐름을 넘겨줬지만, KT가 실책을 쏟아낸 틈을 타 추격에 나섰다. 프림이 골밑에서 꾸준히 득점을 쌓았고, 아바리엔토스는 3점슛으로 힘을 보탰다.

1쿼터를 21-22로 마친 현대모비스는 2쿼터에도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현대모비스가 심스의 중거리슛, 아바리엔토스의 3점슛을 앞세우자 KT는 존스를 축으로 고른 득점분포를 보이며 맞불을 놓았다. 역전을 거듭하던 현대모비스는 2쿼터 종료 직전 하윤기에게 풋백득점을 허용, 43-46으로 2쿼터를 끝냈다.

3쿼터 역시 비슷한 양상이었다. 현대모비스는 전반에 이어 3쿼터에도 속공이 전무했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13-6)를 점하며 하윤기와 프로스퍼를 앞세운 KT에 맞섰다. 3쿼터 막판에는 이우석이 3점슛에 이어 연달아 돌파 득점에 성공, 전세를 뒤집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70-69였다.

혈투 끝에 웃은 쪽은 현대모비스였다. 4쿼터 중반 이우석의 3점슛에 힘입어 재역전에 성공한 현대모비스는 이어 나온 최진수의 스틸에 이은 속공 덩크슛, 이우석의 속공 득점 등을 묶어 연속 9점하며 단숨에 흐름을 가져왔다. 경기 종료 59.9초 전에는 함지훈이 아바리엔토스와의 2대2를 통해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 6점 차로 달아났다. 현대모비스가 사실상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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