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인영 결승 득점’ 하나원큐, BNK에 짜릿한 역전승 거두며 3연승 행진

임종호 / 기사승인 : 2021-02-11 15: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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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부천 하나원큐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3연승 행진을 달렸다.

하나원큐는 11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 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63-62로 역전승했다. 경기 종료 25.3초를 남기고 터진 양인영의 결승 득점에 힘입어 시즌 9승(19패)째를 손에 넣었다. 신지현(19점)을 비롯해 양인영(16점)과 강이슬, 강유림(13점)이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의 3연승을 도왔다.

반면, BNK는 진안(18점 13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작성한 가운데 안혜지(12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분전했으나, 막판 노현지의 외곽슛이 불발되며 연패 탈출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패한 BNK는 22패(5승)째를 당하며 6연패 늪에 빠졌다.


초반부터 박빙 승부가 전개됐다. BNK는 빠른 트랜지션과 적극적인 림 어택으로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상대 실책을 곧바로 속공으로 연결한 BNK는 진안이 골밑을 장악하며 16-10으로 앞서나갔다. 속공(4-0)과 제공권 다툼(15-6)에서 상대를 압도한 BNK는 진안과 이소희가 14점을 합작한 덕분에 먼저 리드(20-14)를 잡았다. 하나원큐는 강이슬(5점)과 양인영(4점)을 선봉에 내세웠으나, 화력 대결에서 밀리며 끌려갔다.

2쿼터에도 치열한 공방전은 이어졌다. BNK가 야투 난조에 빠진 사이 하나원큐는 양인영, 강유림을 앞세워 역전(28-26)에 성공했다. 강유림(8점)은 내외곽을 오가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양인영(6점) 역시 중거리 슛으로 연달아 득점을 쌓았다. 한 차례 전열을 가다듬은 BNK는 빠르게 분위기를 추스르며 빼앗겼던 리드를 되찾아왔다. 2쿼터에만 7점을 몰아친 노현지의 활약과 전반 종료와 함께 터진 김시온의 버저비터에 힘입어 BNK는 35-32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역시 치열한 공방전의 연속이었다. 양 팀은 한 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하게 맞섰다. BNK가 진안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리자 하나원큐는 곧장 강이슬, 양인영의 활약으로 맞받아쳤다. 추격자의 하나원큐는 상대의 파울 트러블을 적극 활용했다. 여기다 제공권 우위(13-6)에 힘입어 격차를 좁혔으나, 외곽포가 말을 듣지 않으며 리드를 가져오지 못했다. 그러는 사이 BNK는 안혜지와 진안, 원투펀치가 동시에 날아올랐다. 진안의 경쾌한 골밑 러쉬 그리고 내외곽을 휘저으며 9점을 몰아친 안혜지의 활약에 힘입어 52-51, 근소한 우위와 함께 4쿼터로 향했다.

마지막 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BNK가 간격을 벌리면 하나원큐는 곧바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뒤를 바짝 추격했다. 이러한 흐름은 경기 막판까지 반복됐다. 김희진이 골 맛을 보며 산뜻하게 4쿼터를 출발한 BNK는 진안이 중심을 잘 잡으며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켜냈다. 하나원큐 역시 에이스 강이슬과 신지현이 팀 공격을 주도하며 BNK를 턱밑까지 쫓았다. 경기 종료 시점이 점점 다가왔지만, 승부의 추는 쉽게 기울지 않았다. 경기 종료 25.3초 전 61-62로 뒤진 하나원큐는 양인영의 천금같은 골밑 득점에 힘입어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BNK는 실점 후 곧바로 주어진 공격 기회서 노현지의 외곽슛이 림을 빗나가며 연패 탈출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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