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L은 18일 오후 2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KBL 센터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심판 판정 및 경기규칙 설명회를 개최했다. 2시즌 전부터 시작된 언론사 대상 판정 및 규칙 설명회는 올 시즌 개막 전 페이크 파울을 이슈로 개최됐던 뒤, 시즌 중에는 이날 처음으로 자리가 다시 마련됐다.
홍기환 KBL 심판부장의 주도 하에 진행된 설명회에선 그간 애매모호했던 규칙, 슛 동작에서의 파울, 핸드체킹 룰, 페이크 파울, 비디오 판독 등 다양한 항목에 걸쳐 심도 있는 설명이 이어졌다.
규칙 설명에 앞서 올 시즌 논란이 된 상황에 대해 설명하는 순서가 이어졌다. 그중에서도 올 시즌 가장 큰 논란이 됐던 숀 롱이 김낙현의 팔을 친 상황에서 발생한 오심(1월 4일)에 대한 장면 등에 대해서 다시보기를 하며 설명이 이어졌다.

이어 홍 심판 부장은 "페이크 파울로 인해 승패가 바뀌는 건 저희 입장에서도 치명적인 결과다. 이 부분에 대해선 더욱 면밀한 검토가 필요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비디오 판독’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KBL은 4쿼터에 감독이 (비디오 판독)요청을 할 경우, 단 1회에 한해 판독 요청이 가능하다. 이 부분이 오심으로 인정되면 한 번 더 판독 요청을 할 수 있고, 판정이 정확했다면 다시 비디오 판정을 요청할 수 없다. 하지만 본래 4쿼터에만 비디오 판독 요청을 받아들여 하겠다는 규정과는 달리 1, 2, 3쿼터에도 감독, 선수들로부터 무분별하게 비디오 판독 요청이 나오고 있다.
이에 홍 심판부장은 애매모호한 비디오 판독 룰에 대해서도 올 시즌 종료 후 로컬룰 도입을 통해 변화를 줄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홍 심판부장은 "NBA 챌린지 룰을 잘 참고해 저희 만의 로컬룰을 만들 생각이다. NBA는 G리그(2군 리그)를 통해 시범 운영하고 발생되는 문제점을 보완하여 1군 리그에 최종 도입하고 있다. 우리도 D리그라는 좋은 구조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시즌 종료 후 각 구단 감독들과 협의를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마지막 순서로 KBL 심판부 분석 및 교육 시스템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KBL 심판부는 일관성에 관한 부분을 강조하며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설명회를 마쳤다.
끝으로 홍기환 심판부장은 "결국 일관성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사실 3라운드 때까지만 해도 조금 흐트러진 면이 있었다. 그나마 4라운드에서는 좋아지는 조짐을 보였다. 남은 라운드 그리고 다가올 플레이오프에서 더 일관된 잣대로 원활한 경기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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