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수원/김주연 인터넷기자] 점수차가 벌어져도 절대 방심할 수 없는 네 팀이 만났다.
한양대와 성균관대, 중앙대와 단국대가 29일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B조 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B조에 속한 4개 팀이 모두 1승 1패인 상황. 이날 경기에서 6강에 올라갈 팀이 결정된다. 하지만 B조의 경기를 돌아보면 승부를 쉽사리 예측할 수가 없다. 10+점수 차가 벌려져도 금세 한자릿수 점수차로 좁혀졌기 때문이다.
중앙대-성균관대
최다점수차: 27점 (3Q, 경기종료 30초)
초반 기싸움에서 성균관대가 주도권을 가져가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중앙대는 성균관대의 빠른 트랜지션과 속공에 속수무책으로 전반을 내줬다. 전반에만 턴오버 15개를 기록한 중앙대는 3쿼터에 27점까지 벌려지며 완패하는 듯했다. 하지만 중앙대는 이주영과 임동언이 끝까지 물고 늘어지면서 4쿼터 점수 차를 한 자릿수로 좁히고 경기 마무리를 했다. 4쿼터에만 40점을 몰아친 중앙대는 92-97로 패했지만 결코 쉽게 승리를 내주지 않았다.
단국대-한양대
최다점수차: 18점 (2Q, 경기 종료 3분 44초)
1쿼터 접전이었던 양팀의 승부는 2쿼터 단국대가 8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한양대로 기우는 듯 보였다. 하지만 단국대는 포기하지 않았다. 3쿼터 주전 나성호, 이경도, 조재우가 5반칙 퇴장을 당했지만 4쿼터 염유성의 3점슛이 연속으로 터지면서 동률을 이뤘다. 경기종료 직전까지 아슬아슬했던 양팀의 승부는 한양대 김민진의 레이업슛으로 마무리됐다. 한양대 입장에서는 가슴을 쓸어내렸을 승부였다.
성균관대-단국대
최다점수차: 11점 (3Q, 경기 종료 13초)
박빙의 승부를 펼친 성균관대와 단국대는 주전들의 파울트러블이 변수였다. 3쿼터까지 성균관대가 주도권을 가져갔지만 종료 직전 단국대 이경도의 3점슛이 들어가며 반격의 불씨를 지폈다. 4쿼터 성균관대는 주전 조은후와 최주영이 5반칙 퇴장을 당했고 단국대는 이 점을 공략했다. 결국 이경도와 조재우가 합작해 4쿼터에만 35점을 넣으며 역전승했다.
한양대-중앙대
최다점수차: 22점(4Q, 경기종료 9분 55초)
1쿼터부터 리드를 잡은 중앙대가 4쿼터 초반까지 22점차를 벌리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가는 듯했다. 하지만 한양대의 풀코트 프레스에 당황한 중앙대는 4쿼터에만 41점을 실점하며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한양대는 경기종료 1분 30여초를 남긴 상황에서 김민진의 레이업슛 이후 표승빈이 3점슛을 꽂아넣으며 단숨에 4점 차까지 쫓았다. 중앙대가 91-83으로 승리했지만 가슴이 철렁했을 4쿼터다. 팀파울로 인한 자유투가 아니었다면 승부가 달라졌을 수도 있다.
마지막까지 지켜보지 않을 수 없는 맞대결의 연속. 조별리그부터 호락호락하지 않은 B조에서 6강에 진출할 두 팀은 누가 될까. 29일 한양대와 성균관대, 그리고 중앙대와 단국대가 두 개의 결선 토너먼트 티켓을 위해 단두대 매치를 펼친다.
#사진_박상혁 기자점프볼 / 김주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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