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비선출의 힘 '비트캡슐', 이번에도 선출들 혼쭐

김지용 / 기사승인 : 2020-10-24 1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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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김지용 기자] 비트캡슐이 다시 한 번 비선출의 힘을 과시하며 첫 경기부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24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 앞 특설코트에서 개막한 KB국민은행 LiiV 3x3 코리아투어 2020 양구대회 코리아리그에서 경기 중반 김상훈, 최영헌, 박관윤의 2점슛이 번갈아 터지며 NYS를 20-16으로 물리치고 첫 승 사냥에 성공했다.

1차 양산대회에서 이동준, 김명진 등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4WIN을 21-17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던 비트캡슐은 이번 양구대회에서도 김상훈, 정성조, 박관윤 등 전원 비선출로만 팀을 꾸려 출전했다.

상대는 U23 3x3 국가대표 김준성이 포함된 NYS였다. 비트캡슐과 마찬가지로 1차 양구대회에서 방성윤이 속한 PEC를 18-13으로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켰던 NYS. 하지만 NYS는 이번 양구대회에 김준성, 정성조, 홍기성 3명만 경기에 나서며 불안감을 노출했다.

특히, NYS는 휴식기 동안 연습량이 부족했는지 경기 초반부터 급격히 지치는 모습을 노출했다. 체력이 절대적인 요소를 차지하는 3x3에서 연습량 부족으로 인한 체력적 열세는 치명타가 됐다.

비트캡슐은 경기 초반 9-4까지 밀렸다. NYS 정성조에게 2점슛을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김상훈이 2점슛으로 점수 차가 더 벌어지는 것을 막은 비트캡슐은 최영헌의 야투와 김상훈의 두 번째 2점포로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초반 열세를 뒤집은 비트캡슐은 10-9로 역전에 성공했고,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NYS는 크게 흔들렸다.

기회를 놓치지 않는 비트캡슐이었다. 최영헌이 다시 한번 2점슛을 터트린 비트캡슐은 14-9로 점수 차를 벌렸다. 기세를 잡은 비트캡슐은 박관윤이 쐐기 득점을 터트리며 지칠대로 지친 NYS에게 카운터 펀치를 날렸다.

선수 출신 1명 없이 쟁쟁한 3x3 선수들을 상대하고 있는 비트캡슐은 1차 양구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비선출의 힘을 보여주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어진 두 번째 경기에서도 3x3 국가대표 노승준, 김동우가 버티고 있는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경기 막판까지 접전을 펼친 비트캡슐은 종료 33초 전까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승부를 이어갔으나 막판 뒷심에서 무너지며 19-17로 2점 차 석패를 당했다.

비트캡슐은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지치지 않는 체력과 끈끈함을 앞세워 새로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3x3에서 만큼은 자신들의 노력 여하에 따라 어떤 결과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비선출의 힘 비트캡슐이 이번 KB국민은행 LiiV 3x3 코리아투어 2020 양구대회 코리아리그에선 또 어떤 신데렐라 스토리를 써내려 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_김지용 기자 

#영상_김남승 기자 

점프볼 / 김지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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