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천/정병민 인터넷기자] 유병훈(33, 190cm)이 100%의 3점슛 성공률로 상무를 위협했다.
부산 KCC는 5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3-2024 KBL D리그 상무와의 경기에서 101-106으로 패했다.
상무는 올 시즌 D리그에서 평균 19.6점이라는 큰 점수 차로 상대를 대파하며 꾸준히 연승 숫자를 늘려가고 있는 중이다. 확실히 이전만큼의 ‘D리그 최강’이라는 인식은 사라졌지만, 여전히 D리그 상무는 타 팀들에게 버겁고 넘기 힘든 벽과 같은 존재다.
그런 상무를 직전 D리그, 한국가스공사를 제압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KCC가 무너뜨리기 일보 직전까지 갔었다. 결과적으로는 5점 차 패배를 당했지만 KCC의 끈질긴 추격전은 2022년 12월 20일부터 연승을 이어오던 상무의 간담을 서늘케 하기 충분했다.
KCC를 이끌었던 선수는 바로 유병훈. 유병훈은 1쿼터에 적극적인 돌파와 점퍼로 예열을 마치더니 3쿼터에만 3개의 3점슛을 100%로 가져가며 홀로 팀 득점의 절반 가까이인 15점을 적중했다.
4쿼터에도 뜨거운 슛 감각을 이어간 유병훈은 이날 27분 35초 동안 24점 2어시스트로 고군분투했다.
경기 후 유병훈은 “우선 상무라는 인식보다는 다 같은 D리그 한 경기로 인식했다. 선수들이 모두 준비한 대로 잘 수행해 줬다. 그러나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움이 남는다. 또 체력 싸움에서도 밀렸고, 상무 선수들은 정규리그를 소화했던 선수들이라 경험적인 측면에서 약간 부족했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유병훈은 직전 D리그 3경기에서 평균 25%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수비보다는 공격에 강점을 지닌 유병훈에게 확실히 어울리지 않는 수치다. 그러나 이날은 4개의 3점슛을 백발백중으로 꽂아내며 KCC의 추격에 이끌었다.
이에 유병훈은 “오늘은 감이 일단 좋았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지난 경기들은 3점슛에 대한 개인 집중력이 떨어졌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올해로 프로 10번째 시즌을 맞이한 유병훈이지만, 그는 이번 시즌 단 한차례도 정규리그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심지어 2022-2023시즌에도 5경기에 나서 평균 5분 7초를 소화했다. 확실히 출전 시간과 기회가 대폭 줄어든 상태다.
유병훈은 “스스로 부족하기 때문에 아직 못 올라가고 있다. 내가 공격을 선호하지는 않기 때문에 짧은 시간 경기에 나선다면 팀 수비와 경기 운영에 보탬이 될 수 있어야 한다”며 보완점을 설명했다.
유병훈의 소속팀인 KCC는 허웅, 송교창, 최준용, 이승현 등 국가대표 라인업을 구축했다. 공격적인 측면에서는 모두 리그에서 이름을 휘날리지만 반대로 수비에서는 현재 평균 85.9점을 내주고 있다. 이는 리그 8위에 해당하는 수치. 현재 KCC는 평균 득점보다 실점이 많고 특히 앞선의 수비가 많은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유병훈은 “요즘 1번 포지션 선수들은 대체로 공격력을 갖추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 감독님이 도움 수비 없이 1대1로 수비하는 법을 강조하신다. 스스로 그러한 주문을 소화하지 못한 게 아쉬움이 남는다. 이것은 실전에서 연습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에 팀 훈련과 5대5 연습 시 항상 생각하고 보여주려 노력 중이다. 이미지 트레이닝도 항상 하고 있는 중이다”고 이야기했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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