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소노는 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65-61 역전승을 따냈다.
2연패 사슬을 끊은 소노는 28승 26패를 기록, 부산 KCC와 공동 5위를 유지했다. 이로써 소노는 오는 8일 수원 KT와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창단 첫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따냈다. 최종 순위만 5위냐, 6위냐가 남았다. 반면, KT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도 7위가 확정됐다.
이정현(24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과 케빈 켐바오(16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슛)가 활약했고, 이재도(4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4쿼터에 제 몫을 하며 소노의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이정현과 켐바오는 나란히 제 몫을 했지만, 삼각편대 가운데 한 축이 흔들린 소노로선 추격을 이어가는 데에 한계가 따랐다. 소노는 3쿼터까지 속공 득점에서 9-0 우위를 점했지만, 나이트가 9점에 머물렀다. 선발 이근준도 큰 효과로 이어지진 못했고, 강지훈 역시 2점에 그쳤다.
3쿼터를 44-54로 마쳐 패색이 짙어지는 듯했지만, 소노는 포기하지 않았다. 이정현과 이재도를 동시에 투입하며 기동력을 끌어올렸고, 이 승부수가 주효했다. 정관장의 속공을 계속해서 원천봉쇄한 가운데 켐바오의 속공 득점, 이정현의 3점슛을 묶어 경기 종료 3분여 전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후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접전 끝에 소노가 승기를 잡은 것은 경기 종료 직전이었다. 61-61로 맞선 경기 종료 25초 전 켐바오의 수비 리바운드로 귀중한 공격권을 가져온 소노는 작전타임을 통해 플레이오프를 위한 마지막 공격을 준비했다. 그리고 기적을 만들었다.
주인공은 역시 이정현이었다. 아이솔레이션을 시도하는 과정서 경기 종료 5초 전 오브라이언트의 파울아웃을 유도한 것. 소노는 이정현이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2점 차 리드를 가져왔다. 이어 정관장의 오펜스 파울까지 유도,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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