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김용호 기자] 프로에서의 첫 비시즌을 보내는 박정현(23, 202.6cm)이 분명 달라질 2년차를 그리고 있다.
창원 LG는 지난달 31일 강원도 양구에서 올해 첫 전지훈련을 성황리에 마쳤다. 4박 5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분위기 전환에 최우선 목적을 둔 LG는 조성원 신임감독의 지휘 아래 ‘공격 농구’ 팀 컬러를 위해 부지런히 땀을 흘렸다.
모든 선수들이 지난 시즌 정규리그 9위라는 짙은 아쉬움을 떨쳐내기 위해 열심히인 가운데, 그 중에서도 지난해 신인 박정현은 더욱 이를 악물고 에너지를 폭발시키고 있었다.
양구에서 만났던 박정현은 “첫 비시즌의 두 달이 빠르게 지나갔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열심히 운동에 임하고 있고, 하루빨리 몸상태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프로에서 맞이한 첫 번째 비시즌에 대해서는 “결국 같은 농구라 비슷하기도 하지만, 프로의 훈련이 확실히 더 체계적이고, 집중해야할 부분들이 많다. 어려운 부분들도 있는데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숨을 돌렸다.
조성원 감독은 양구에서 코트 훈련을 진행하는 동안 자체 자유투 대결을 통해 패배한 선수들에게는 추가적으로 셔틀런 훈련을 진행하기도 했다. 박정현도 하루는 가장 마지막 주자로 거친 숨이 가빠올 때까지 코트를 오갔다. 그럼에도 코칭스탭의 응원을 받으며 끝까지 페이스를 유지했던 박정현이었다.
새로운 코칭스탭과의 훈련을 바라본 박정현은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앞으로 더 부지런하기 움직이고 적극적으로 플레이해야 한다는 말을 해주신다. 또, 집중력을 잃지 않아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자신감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라며 자신이 나아가야 할 길을 짚었다.
한편, 스텝업이 필수인 박정현에게 데뷔 시즌은 쓰라린 기억이기도 했다. 신인드래프트에서는 1순위로 프로에 입성했지만, 정규리그에서는 평균 2.2득점 2리바운드에 그치며 신인상과의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하나, 시즌 중 부지런히 체중 감량에 성공했고, D-리그에서는 평균 19.3득점 9.2리바운드 2.3어시스트로 경기를 거듭할수록 날렵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박정현은 “프로에 온 이후로 몸이 가장 좋아졌을 때 시즌이 조기 종료 돼서 아쉽기도 했다. 그래도 그 아쉬움을 뒤로 하고 지금은 앞을 봐야 한다. 지난 시즌에 좋았던 몸 상태보다 더 좋은 컨디션으로 두 번째 시즌을 치르고 싶다”라며 발전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데뷔 때 느꼈던 부담감은 이제 떨쳐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이라는 생각이다. 프로에 와서 아직 아무것도 못하지 않았나. 신인의 마인드로 부지런히 성장할 거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정현은 “가장 우선적으로 팀원들, 스태프들이 믿을 수 있는 선수가 돼야 한다. 그런 존재가 돼서 팀 성적에 좋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다부진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