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해결사’ 유기상 “승부처 긴장감? 내 연습량을 믿는다”

행당/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2-06-06 16:22:2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행당/조영두 기자] 유기상이 해결사의 면모를 보여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연세대 유기상(3학년/190cm/가드)은 6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32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장기인 3점슛은 14개 중 7개를 성공시키며 팀의 94-77 승리에 앞장섰다. 이날 승리로 연세대는 정규리그 2위(11승 3패)를 확정지었다.

유기상은 “리그 마지막 경기인데 부상선수 없이 끝내서 다행이다. 지난 경기에서 말도 안 되는 패배를 당했는데 오늘(6일) 경기에서도 똑같은 부분이 나왔다.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게 큰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승리 소감을 말했다.

2쿼터를 압도하며 전반을 47-27로 마친 연세대는 후반 들어 위기를 맞이했다. 한양대의 강력한 압박 수비에 턴오버를 남발했고, 서문세찬에게 무더기 실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항상 전반전 끝나고 3쿼터가 되면 선수들이 정신줄을 놓는다. 그래서 기본적인 리바운드 같은 걸 뺏긴다. 오늘도 위기가 있었지만 (박)선웅이 형, (박)준형이 형, (신)동혁이 형이 뒤에서 좋은 역할을 해줘서 극복할 수 있었다.” 유기상의 말이다.

연세대가 한양대의 추격을 뿌리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유기상의 활약 덕분이다. 유기상은 4쿼터에만 3점슛 3방을 터뜨리며 자신이 왜 연세대의 에이스이자 해결사인지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유기상은 “멘탈과 관련된 책을 많이 읽는다. 그리고 용산고 시절 이세범 코치님이 ‘승부처에서 욕심이 있어야 된다’고 말씀해주셨다. 이세범 코치님의 말씀을 되뇌이면서 열심히 연습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승부처에 긴장하기 보다 내 연습량을 믿었다”며 승부처에 유독 강한 이유를 밝혔다.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친 연세대는 잠시 휴식을 취한 뒤 7월에 열리는 MBC배 대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유기상은 “조금 쉬었다가 MBC배 대회 준비를 해야 된다. 최근에 근육 부상이 있었는데 훈련 부족에서 나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트레이너 형들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좀 더 세심하게 할 계획이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