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훈련 중 등장하는 BNK 빨간 조끼

창원/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6 16: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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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타 구단 조끼를 입고 지정 선수 수비를 연습하고, 상대팀의 전술대로 움직이면 어떻게 수비를 할지 훈련한다.”

인천 신한은행은 17일 오후 2시 창원체육관에서 부산 BNK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BNK의 홈 코트는 부산사직체육관이지만, BNK는 1~2차례 홈 경기 장소를 경남과 울산 지역으로 바꾼다. 지난 시즌에는 울산과 창원에서 경기가 열렸는데, 이번 시즌에는 창원에서만 BNK의 경기가 펼쳐진다.

지난해 2월 19일 창원에서 열린 BNK와 맞대결에서 61-73으로 졌던 신한은행은 1년 만에 다시 창원으로 내려왔다.

신한은행은 코트 적응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15일부터 창원체육관에서 훈련한다.

전술 훈련 중 상대 선수 역할을 맡은 선수들이 입은 조끼 색상이 BNK 유니폼과 똑같은 빨간색인 게 눈에 띄었다. 자세히 보니 주축 선수들 등 번호와 이름까지 앞뒤로 새겨져 있다.

상대 선수 매치업을 헷갈리지 않을 것이다.

아주 오래 전 신한은행의 코트 훈련을 본 적이 있는데 그 때는 없었던 조끼다. 구나단 감독이 신한은행에 부임한 뒤 도입되었다.

16일 코트 훈련을 전에 만난 구나단 감독은 “타 구단 조끼를 입고 지정 선수 수비를 연습하고, 상대팀의 전술대로 움직이면 어떻게 수비를 할지 훈련한다”며 “5개 구단 조끼가 있는데 매년 선수가 바뀌니까 (조끼도) 바꿔야 한다(웃음). 또 그렇게 해야 그걸 입고 훈련하는 선수들의 기량도 좋아진다”고 타 구단 조끼를 도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렇게 해야만 상대 선수 수비를 할 때 혼돈하지 않는다”며 “만약 어떤 선수를 막을 때는 스위치를 하고, 다른 선수를 막을 때는 스위치를 하지 않아야 하는데 (조끼를 입지 않고 있으면) 헷갈린다. 선수들이 누가 누구인지 정확하게 구분이 안 되어 있으면 ‘누군지 몰랐어요’라고 한다. 그러면 훈련하는 의미가 없기 때문에 그런 걸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채진의 은퇴와 김아름, 변소정의 부상으로 전력 손실이 큰 신한은행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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