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9월, 체코, 조지아, 이탈리아, 독일에서 공동 개최되는 2022 FIBA 유로바스켓에는 수많은 NBA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대표적으로 니콜라 요키치(세르비아), 야니스 아데토쿤보(그리스), 루카 돈치치(슬로베니아)가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이외에도 루디 고베어(프랑스), 도만타스 사보니스, 요나스 발렌츄나스(이상 리투아니아), 다닐로 갈리나리(이탈리아) 등이 유로바스켓에 참가한다.
이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슬로베니아는 새로운 에이스로 거듭난 돈치치를 앞세워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돈치치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슬로베니아를 4위로 이끌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바 있다. 또, 5년 전 슬로베니아가 사상 처음으로 유로바스켓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을 때, 고란 드라기치와 함께 백코트 콤비를 이뤄 팀의 우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이제는 돈치치가 없어서는 안될 팀으로 변모했지만, 베테랑 드라기치의 상징성 역시 간과할 수 없다. 드라기치는 2017 FIBA 유로바스켓 우승, 그리고 MVP를 손에 쥔 뒤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지만 최근 위기에 빠진 조국을 구하기 위해 다시 돌아왔다. 드라기치는 슬로베니아 유니폼을 입고 지난 6, 7월 열린 농구월드컵 지역예선에 출전, 2경기에서 19점, 20점을 기록하며 팀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월, 핀란드와의 2연전에서 내리 패했던 슬로베니아는 드라기치가 돌아옴에 따라 전력 보강 효과를 톡톡히 봤고, 4승 2패로 조 2위를 확정지으며 월드컵 지역예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슬로베니아는 오는 8월 월드컵 지역예선 2라운드, 9월 유로바스켓 등 국제대회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다만, 드라기치가 앞으로 열릴 대회에 출전할지는 미지수다. 일단 현지에선 드라기치가 지난 6월 지역예선에 한해 일시적으로 대표팀에 복귀한 것이며, 유로바스켓에는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슬로베니아 대표팀은 여전히 그를 필요로 하고 있다. 슬로베니아 알렉산더 세쿨리치 감독은 “여전히 그가 대표팀에서 중요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세쿨리치 감독은 “지난 지역예선 2경기를 통해 드라기치가 여전히 대표팀에 필요한 전력이라는 것을 잘 알 수 있지 않았나”라며, “우리는 그가 유로바스켓에 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8월 이후 그가 대표팀에 합류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바랐다.

드라기치가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계속 뛴다면, 슬로베니아는 엄청난 전력보강을 기대할 수 있다. 5년 전 유럽을 제패했던 드라기치-돈치치 콤비의 활약상도 다시 한번 볼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슬로베니아는 유로바스켓에 독일, 헝가리, 리투아니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프랑스 등과 함께 B조에 속해 있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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