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해남/임종호 기자] 무룡고가 용산고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배경한 코치가 이끄는 무룡고는 26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계속된 제59회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춘계연맹전 남고부 준결승전에서 삼일상고에 82-81, 신승을 거뒀다. 문유현(31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 5스틸)이 물오른 공격력을 선보였고, 이도윤(22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김철민(180cm, G,F)의 지원사격도 쏠쏠했다.
삼일상고는 이주영(189cm, G,F)이 분전했으나, 마지막 공격이 불발되며 결승 문턱에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문유현(181cm, G)과 이도윤(200cm, C)을 선봉에 내세운 무룡고가 먼저 리드(24-13)를 잡았다. 활기를 띠던 무룡고는 2쿼터 중반 지현태(184cm, G,F)의 부상으로 기세가 한풀 꺾였다. 이 틈을 타 삼일상고는 점수 차를 좁혀나갔다.
상대의 뒤를 바짝 쫓던 삼일상고는 3쿼터 3분여를 남기고 이주영의 속공으로 승부를 원점(57-57)으로 돌렸다. 무룡고는 공격 리바운드를 연달아 뺏기며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후 팽팽한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무룡고는 경기 종료 16.8초 전 이도윤의 공격 리바운드 후 골밑 득점으로 재역전(82-81)에 성공했다. 삼일상고는 마지막 순간 두 번의 공격을 시도했으나, 모두 림을 빗나가며 고개를 떨궜다.

디펜딩 챔피언 용산고는 라이벌 경복고를 74-57로 완파, 2연패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두게 됐다.
40-26으로 전반을 마친 용산고는 줄곧 리드를 지키며 가볍게 결승전에 안착했다. 김승우(192cm, G,F)가 25점으로 제 몫을 해낸 가운데 이채형(185cm, G), 윤기찬(194cm, F), 김윤성(200cm, C)이 더블더블을 작성한 덕분에 큰 고비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경복고는 3쿼터 외곽포가 살아나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으나, 빅맨 홍상민의 이른 파울 트러블로 인해 분위기를 내준 것이 뼈아팠다.
<경기 결과>
* 남고부 준결승 *
무룡고 82(24-13, 22-27, 15-21, 21-17)81 삼일상고
무룡고
문유현 31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 5스틸
이도윤 22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철민 13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3점슛 3개
삼일상고
이주영 30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5개
고찬유 19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강지훈 13점 14리바운드
용산고 74(14-16, 26-10, 13-18, 21-13)57 경복고
용산고
김승우 25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슛 3점슛 3개
김윤성 17점 12리바운드
윤기찬 12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 3점슛 2개
경복고
임성채 19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3점슛 5개
홍상민 16점 9리바운드 2블록슛
#사진_한필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