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프로 5년차 이우석, "이제는 여유가 생기는 시기"

울산/김민지 / 기사승인 : 2025-01-04 16: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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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김민지 인터넷기자] 이제는 여유가 생긴 이우석이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LG와의 홈경기에서 83-64 로 승리했다. 게이지 프림(24점 10리바운드), 이우석(16점 4리바운드), 숀 롱(15점 10리바운드),박무빈(10점 3리바운드)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경기 후 만난 이우석은 “아셈 마레이가 빠진 LG와 상대를 하는데 방심하지 않고 준비한 수비에서부터 잘 되어서 공격에서 잘 풀어갈 수 있었다. 공격에서 미스매치 활용을 잘 한 것 같다. (함)지훈이 형도 이탈한 상태고 선수들이 몸 상태가 좋은 편이 아닌데도 이겨내줘서 다 같이 이룬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경기를 되돌아 봤다.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31일 홈에서 농구영신을 치렀다. 늦은 시간 경기였기에 빠르게 회복했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었다. 경기 전 조동현 감독도 “선수들이 농구영신 후유증이 많다. 이우석 등 감기기운 있는 선수도 있고 다들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후유증이라고는 전혀 볼 수 없었다. 경기 내내 모비스의 흐름대로 흘러갔다. 마레이와 칼 타마요가 빠진 LG였지만 현대모비스는 이를 상대로 리바운드 53-24로 상대를 압도했다.

경기 내용만 보았을 때에는 농구영신 후유증이 없던 모습이었지만, 조동현 감독의 말대로 이우석은 후유증을 앓고 있었다. 이우석은 “이틀 앓아가지고 컨디션이 되게 안 좋았다. 그럼에도 힘을 빼고 하다보니까 잘 되었던 것 같다. 물 흘러 가는대로 했던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우석은 이번 시즌 평균 12.4점 5.2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데뷔 시즌부터 지금까지 쭉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코트 안에서는 동료들을 살피며 다양한 플레이까지 보여주고 있다. 이제는 여유까지 넘쳐나는 모습이다.

이우석은 “신인 때부터 농구스타일을 보면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는 것이 보인다. 나 자신한테 버텨줘서 고맙다. 그동안 노력도 되게 많이 했다. 늘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주위에서도 코치님, 감독님이 많이 도와주시기 때문에 매년 공격 옵션도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여유가 생기는 시기(?)라고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이러다가 안 될 때도 있고 바닥을 찍을 때도 있다. 찬스가 나면 쏘려고 하나 그때가 아니면 아무래도 외국선수들을 살려 줘야한다. 그래야 신이 나서 뛸 거다. 그렇기에 최대한 살려주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어느덧 프로 5년차를 맞이한 이우석은 현재 상무 입대 지원을 한 상태다. 2월경 체력평가를 실시한다. 이후 최종 결과는 4월 10일, 입대 예정일은 5월 29일이다. 군입대전 이번 시즌 그의 승승장구는 어디까지일지 주목해도 좋을 것 같다.

#사진_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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