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잠실체육관 방문’ 현대모비스 김현수 “홈 라커룸으로 갈 뻔했어요”

잠실/최서진 / 기사승인 : 2023-11-25 16: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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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최서진 기자] 김현수(33, 183cm)가 오랜만에 잠실체육관 코트를 밟았다.

2012-2013시즌 부산 KT(현 수원)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현수에게 서울 삼성은 완전한 친정팀이라 부르기는 어렵지만, 추억이 많은 팀이다. 2018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삼성 소속으로 뛰며 전성기도 삼성에서 보냈다. 2020-2021시즌 전 경기에 출전하며 평균 20분 51초 동안 7.5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14경기 출전에 그치는 등 삼성에서 활약하지 못했고, 팀 성적도 좋지 못했다.

김현수는 올해 여름 무상으로 트레이드됐다. 행선지는 울산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김현수는 25일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맞대결을 치르기 위해 잠실체육관을 찾았다. 오랜만에 찾은 잠실체육관이자 더 낯선 원정 라커룸이었다.

김현수는 “현대모비스에서 너무 잘 지내고 있다. 어린 선수들이 많아 어려울 줄 알았는데, 아는 친구나 동창도 많아서 적응에 어려움은 없었다. (김)태완이도 장난 많이 치고 (김)국찬이랑, (이)우석이도 장난이 많다. 그게 밉상이 아니라 애교처럼 느껴져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 전 삼성은 김현수의 원정 방문을 축하했다. 삼성 시절 김현수의 모습이 영상으로 송출됐고, 김시래가 나와 기록이 담긴 농구 골대 굿즈를 선물했다.

오랜만에 원정으로 잠실체육관을 찾은 것에 대해 묻자 김현수는 “라커룸 오다가 왼쪽으로 갈 뻔했다(입구 기준 홈 라커룸이 왼쪽). 오른쪽으로 가니까 좀 어색했다. 체육관에 오랜만에 들어오니까 감회가 새롭고 원정 벤치에서 교체 멤버로 나서니까 떨렸다. 그래도 여기 다시 와서 하니까 좋았다. 삼성 선수들과도 안부를 나눴다”며 웃었다.

김현수는 이번 시즌 7경기에 나서 평균 4분 12초 동안 1.3점을 기록했다. 많은 시간을 뛰고 있지는 못하지만, 부상자가 많은 팀 위기가 김현수에게 기회일 수도 있다. 그만큼 가드 포지션 경쟁이 치열하다. 김현수는 “선의의 경쟁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일단 주축은 어린 선수들이기 때문에 지금처럼 뒷받침 잘하면 될 것 같다. 또 기 살려주는 역할도 해주고 벤치에서 이야기도 많이 해주려고 한다”며 이야기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삼성에 80-65로 승리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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