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삼성생명은 12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1 삼성생명 박신자컵 서머리그 B조 예선에서 부산 BNK에게 84-69로 이겼다. 삼성생명은 11일 천안 KB에게 패한 아쉬움을 이날 씻으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이명관은 3점슛 3개 포함 25점(4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특히 4쿼터 초반 노현지에게 연속 5실점하며 64-56, 8점 차이로 쫓길 때 연속 8점을 올린 게 백미였다.
이명관은 이날 승리한 뒤 기자회견에서 “어제(11일) 경기에서 제가 정말 연습한 걸 하나도 못했고, 보여주고 싶은 것도 하나도 못 보여줬다. 그래서 잠을 못 잤다”며 “지인들이나 언니들이 잘 할 수 있다고 해서 지지 않을 생각으로 경기를 해서 기분이 좋다. 연습한 건 공격보다 수비였다. 수비를 못 보여줘서 신경이 쓰였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삼성생명이 KB와 첫 경기에서 패한 원인 중 하나는 지역방어를 깨지 못한 것이었다.
이명관은 “선수들끼리 지역방어를 왜 못 깼는지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속공을 많이 하려고 했다. 슛도 잘 들어갔다. 지역방어는 슛이 들어가야 해서 운도 따랐다”고 했다.
이명관은 4쿼터 연속 8득점할 때 어땠는지 질문을 받자 “어제도 이기다가 졌기에 모두 이기고 있어도 10점을 지고 있다며 마음을 놓지 않고 더 집중한 게 승리의 요인”이라며 “코치님도 공격적으로 하라고 하셨고, 공격적으로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어서 자신감이 있었다”고 기억했다.
이날 두 번이나 코트에 쓰러진 이명관은 웃으며 “아픕니다”라고 말한 뒤 “처음에는 무릎이 꺾여서 아찔했다. 발목은 튼튼하다. 농구를 하면 몸싸움은 어쩔 수 없다”고 크게 개의치 않았다.
삼성생명에는 이명관뿐 아니라 강유림, 박경림, 박찬양까지 대학 출신 선수가 4명이다. 이들이 신이슬과 함께 한 코트에 서서 플레이를 펼치기도 했다.
이명관은 이들과 유니버시아드 대표팀(박찬양) 또는 이상백배 한일대학농구대회 대표팀(박경림, 강유림)에서 손발을 맞춰봤다.
이명관은 “같이 뛰어봐서 서로 뭘 잘 하는지 아니까 서로 공유도 하고 서로 잘 살려주려고 한다”고 했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삼성생명은 우승후보로 꼽힌다.
이명관은 “다른 팀 선수들도 경기할 때 진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작년에 준우승을 했는데 이번에는 우승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한다”며 “잘 맞춰가면 우승도 노려볼 만하지 않을까 싶어서 도전을 해봐야 한다”고 우승을 바라봤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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