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박신자컵] ‘25점’ 삼성생명 이명관, “우승을 해보고 싶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7-12 16: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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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준우승을 했는데 이번에는 우승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한다.”

용인 삼성생명은 12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1 삼성생명 박신자컵 서머리그 B조 예선에서 부산 BNK에게 84-69로 이겼다. 삼성생명은 11일 천안 KB에게 패한 아쉬움을 이날 씻으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이명관은 3점슛 3개 포함 25점(4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특히 4쿼터 초반 노현지에게 연속 5실점하며 64-56, 8점 차이로 쫓길 때 연속 8점을 올린 게 백미였다.

이명관은 이날 승리한 뒤 기자회견에서 “어제(11일) 경기에서 제가 정말 연습한 걸 하나도 못했고, 보여주고 싶은 것도 하나도 못 보여줬다. 그래서 잠을 못 잤다”며 “지인들이나 언니들이 잘 할 수 있다고 해서 지지 않을 생각으로 경기를 해서 기분이 좋다. 연습한 건 공격보다 수비였다. 수비를 못 보여줘서 신경이 쓰였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삼성생명이 KB와 첫 경기에서 패한 원인 중 하나는 지역방어를 깨지 못한 것이었다.

이명관은 “선수들끼리 지역방어를 왜 못 깼는지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속공을 많이 하려고 했다. 슛도 잘 들어갔다. 지역방어는 슛이 들어가야 해서 운도 따랐다”고 했다.

이명관은 4쿼터 연속 8득점할 때 어땠는지 질문을 받자 “어제도 이기다가 졌기에 모두 이기고 있어도 10점을 지고 있다며 마음을 놓지 않고 더 집중한 게 승리의 요인”이라며 “코치님도 공격적으로 하라고 하셨고, 공격적으로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어서 자신감이 있었다”고 기억했다.

이날 두 번이나 코트에 쓰러진 이명관은 웃으며 “아픕니다”라고 말한 뒤 “처음에는 무릎이 꺾여서 아찔했다. 발목은 튼튼하다. 농구를 하면 몸싸움은 어쩔 수 없다”고 크게 개의치 않았다.

삼성생명에는 이명관뿐 아니라 강유림, 박경림, 박찬양까지 대학 출신 선수가 4명이다. 이들이 신이슬과 함께 한 코트에 서서 플레이를 펼치기도 했다.

이명관은 이들과 유니버시아드 대표팀(박찬양) 또는 이상백배 한일대학농구대회 대표팀(박경림, 강유림)에서 손발을 맞춰봤다.

이명관은 “같이 뛰어봐서 서로 뭘 잘 하는지 아니까 서로 공유도 하고 서로 잘 살려주려고 한다”고 했다.

강유림과 함께 경쟁구도이기도 했던 이명관은 “인터뷰를 하면 강유림에게는 저를 물어보고, 저에게는 유림이에 대해 물어본다”며 “같은 팀에서 뛰고 있고, 비슷한 포지션이라서 선의의 경쟁을 한다. 그래서 자극도 되고, 유림이가 슛이 저보다 좋아서 배우는 것도 있다”고 했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삼성생명은 우승후보로 꼽힌다.

이명관은 “다른 팀 선수들도 경기할 때 진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작년에 준우승을 했는데 이번에는 우승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한다”며 “잘 맞춰가면 우승도 노려볼 만하지 않을까 싶어서 도전을 해봐야 한다”고 우승을 바라봤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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