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학교 2학년 이민서는 9일 연세대 신촌캠퍼스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학교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 17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86-56)를 이끌었다.
이민서는 외곽슛, 파워풀한 속공부터 어시스트까지 연세대 대부분의 득점에 관여했다. 또한 공격에서 적극적인 움직임과 플레이를 하면서 턴오버를 1개만 범한 것 역시 훌륭했다.
이민서는 “부상자가 많다. 부상자가 아닌 8명의 선수들끼리 똘똘 뭉쳐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해서 다행이다”라며 승리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연세대는 현재 출전 선수보다 부상 선수를 찾기가 더 쉬울 정도로 부상으로 인한 결장 선수가 많다. 부상선수가 많아질수록 역할과 출전시간이 많아지고 있는 이민서다.
이민서는 “부상 선수가 나오면 안 되는데 계속 나오고 있다. 상황이 나쁘다고 놓아버릴 수 없으니까… 그럴수록 경기에 뛰는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어떻게 든 하려고 하고 있다”며 씁슬한 표정을 지었다.
부상 선수 이탈로 인해 윤호진 감독의 구상도 선수들의 역할도 많은 변화를 겪었다. 이민서 역시 시즌 초반 1번(포인트가드)를 소화했지만, 현재 김도완에게 1번을 맡기고 2번(슈팅가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따른 어려움은 없을까.
이민서는 “감독님이 외곽에서 과감하게 돌파 후 외곽찬스를 보는 것을 말씀하신다. 또한 (유)기상이형도 나가고 2번을 볼 수 있는 선수들이 많이 빠졌다. 그래서 내가 2번을 보고 있다. (김)도완이형이 1번을 맡고 있어, 내가 2번으로 내려왔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역할이 바뀌었지만, 크게 어려움은 없다. 내가 고등학교까지 2번을 소화했고, 감독님 역시 이를 잘 알고 계신다. 감독님이 내 장점을 더 살려주려고 이런 선택을 하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부상선수 입장에서 이번 시즌 부상선수들을 기다리는 입장이 된 이민서. 선수단이 얇아진 지금, 이민서의 공격력과 번뜩임이 필요하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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