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홍성한 기자] “(민)기남이가 가장 열심히 한다. 슛이 약하다고 평가받지만, 연습도 많이 하고 자신감도 오른 상태다.”
고양 소노는 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76-63으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 12승 25패가 된 소노는 다시 삼성과 함께 공동 9위로 도약했다.
경기 후 소노 김태술 감독은 “수비가 너무 잘 된 경기였다. 선수들의 의지도 달랐다. 전술적으로 크게 바뀐 건 없는데 자세하게 변경된 부분들을 선수들이 잘 이행해 줬다”라는 승리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 전 미팅 하면서 케빈 켐바오가 아닌 다른 선수들에게 공격적인 부분을 요구했다. 선수들이 1쿼터부터 자신감을 찾았던 것 같다. 수비도 잘되고 속공도 잘 되니 신이 나서 잘 뛴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민기남의 쏠쏠한 활약이 돋보였다. 3쿼터 2개의 3점슛을 꽂으며 소노에 큰 힘이 됐다. 13분 9초를 뛰며 3점슛 3개로만 9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21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이 무려 39.1%(18/46)에 달한다.
김태술 감독은 “(민)기남이가 가장 열심히 한다. 슛이 약하다고 평가받지만, 연습도 많이 하고 자신감도 오른 상태다. 그동안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는데, 기회를 잡아 뛰면서 점점 좋아진 것 같다. 연습의 결과물이다”라고 칭찬했다.
켐바오가 6경기에서 평균 29분 48초를 뛰며 19.5점을 몰아치고 있지만, 낮은 야투율이 아쉽다. 37%에 불과하다. 이날 경기에서 역시 17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필드골 성공률은 30%(6/20)에 불과했다.
“본인이 슛을 많이 쏘고, 쏘면서 감을 찾는 선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 최승욱, 함준후가 수비를 잘해줬기 때문에 켐바오가 공격에 집중할 수 있었다. 켐바오만큼이나 두 선수에게 칭찬을 보내고 싶다”라고 밝혔다.
또한 “오늘(9일) 뛴 선수 대부분이 기회를 받지 못했던 선수들이었다. 한쪽 문이 닫히면 다른 쪽 문이 열린다. 이정현의 부재를 줄이는 게 과제라고 생각했고, 다른 선수들에게도 이정현이 없지만 너네들이 더 열심히 잘 해줘야 한다고 말해줬다. 다 열심히 한다. 12명의 선수가 다 성장하고 뛸 수 있도록 돕는 게 과제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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