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BNK썸의 이소희는 12일 부산 사직 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출전, 15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BNK는 이날 승리로 홈 어드밴티지를 살리며 승리(66-56)했고,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소희는 전반까지 야투를 모두 놓쳤다(0/6). 이소희가 침묵하자 BNK 역시 전반을 10점 뒤진 채(24-34) 마쳤다. 후반 역시 이해란에게 4점을 연속으로 내어주며 시작하자 패색이 짙어 지나 했지만 이는 기우였다. 이소희는 3점슛을 통해 답답하던 흐름을 바꿨고, BNK 역시 진안의 속공과 이소희의 3점으로 경기를 뒤집어 역전극을 완성했다.
안혜지의 패스를 받아 코너 3점슛으로 첫 득점을 신고한 이소희는 곧이어 폭발했다. 3점슛과 화끈한 돌파, 우리가 아는 이소희로 돌아왔다. 전반에 코트 위에서 짜증을 내던 이소희는 어느새 3점슛을 집어넣고 포효했다. 이소희가 올린 15점은 모두 후반에 나온 득점이었다.
이소희는 “전반에는 너무 좋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4쿼터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역전했는데, 그 부분은 반성해야 한다. 그래도 이긴 것은 이긴 것이다. 기쁘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전반과 달랐던 후반 활약, 비결이 무엇이었을까? 이소희는 “전반에는 너무 흥분했던 것 같다. 플레이오프라 약간 혼자 붕붕 떠다녔다. 후반에 정신차려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부분이 잘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점수차로 밀렸지만, 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 경기들이 있다. 오늘(12일) 경기 역시 그런 경기들 중 하나였다. (김)한별 언니가 잘 이끌어 준 것 역시 이유 중 하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본인의 힘으로 따낸 BNK의 플레이오프 첫 승리, 이소희에게도 첫 플레이오프 승리다. 이소희는 “플레이오프 승리는 다른 승리와는 다르다(웃음). 지난 시즌 4위로 진출한 것과 이번 시즌 2위로 진출한 것 역시 느낌이 다르다. 2위로 진출해서 그런 지 선수들에게 다 자신감이 있었다”며 웃었다.
#사진_WKBL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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