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대구/배소연 인터넷기자]유도훈 감독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지만, 쉽게 웃지 못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3-76으로 승리했다. 가스공사는 16승 29패로 8위인 원주 DB(16승 26패)와의 게임 차를 1.5로 좁혔다.
가스공사의 정효근(19점 5리바운드), 이대헌(13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데본 스캇(19점 14리바운드), 이대성(12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조상열(11점 1어시스트) 다섯 명의 선수가 10점 이상 점수를 올려 팀의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오늘(1일) 상대 팀의 전성현, 이정현, 디드릭 로슨의 사이드에서 파생되는 공격을 막으라고 했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다른 데서 득점을 주는 거야 어쩔 수 없는데 후반에 주축 선수들의 몸놀림을 보면 체력 문제가 있다. 골이 안 들어가더라도 경기를 해줘야 하는 부분은 선수들에게 더 자신감을 심어줘야 한다”며 총평했다.
가스공사가 9연패 하던 당시, 승부처에서 추격을 당해 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날 역시 캐롯의 추격에 6점 차까지 좁혀졌지만 승리를 거뒀다. 이에 유도훈 감독은 “던졌는데 들어가서 이길 수 있었다. 선수들 사이에서도 한 선수가 공을 던졌는데 안 들어가면 불안해하는 게 있다. 그게 체력적 부분이 제일 크다. 그리고 찬스가 났을 때 자신 있게 시도했다. 상대의 약점이 어딘지를 공략해 파생되는 공격에서 체력이 떨어지면 집중력이 떨어진다. 그런 부분은 선수들이 잘 이끌어 가야 한다”고 답했다.
11점을 올리며 활약한 조상열에 대해서는 “조상열은 나와 2년째 함께 하는 선수라 운영이나 수비, 공격에서 우리의 운영에 대한 걸 많이 도와주는 선수다. 특히 수비에서 많이 도움이 된다”며 칭찬했다.
이어 유도훈 감독은 “구단에서 400승 기념식도 진행해줬지만, 팬들에게 송구하고 올 시즌 죄송할 뿐이다. 400승은 의미가 없다. 올 시즌 내 자존감과 자존심도 많이 상했고, 나 또한 잘못을 인정해야 팀에 발전이 있다. 대구에서 약속한 기간동안 처절히 간절히 해나가겠다 올 시즌 상황에 대해선 감독으로서 죄송하고 책임감 느낀다”며 팀 승리에도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시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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