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일 임시 유니폼? 미세한 색상 차이가 난 이유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0 16: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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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유니폼 후원사의 공장이 (설 연휴로) 휴일이라서 하루 만에 급하게 만들 수 있는 곳에서 제작해서 가져온 거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3일 이대헌을 울산 현대모비스로 보내고, 김준일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 트레이드 후 처음 열리는 홈 경기에 대구 팬들의 많은 관심이 쏠렸다.

9일 현대모비스와 경기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빠르게 예매 가능한 좌석이 사라졌고, 경기 전날 이미 매진되었다.

이날 최종 관중은 3,475명으로 이번 시즌 최다 기록이었다.

지난 7일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이적 후 첫 경기를 치른 김준일은 9일 홈팬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다만, 김준일의 유니폼은 다른 선수들보다 짙은 파란색이었다.

가스공사 다른 선수들과 같이 있으면 색상 차이가 분명 났다. KBL 규정상 문제는 없을까?

2024~2025시즌 대회요강 내 유니폼 규정에는 ‘홈팀은 짙은 색, 방문팀은 밝은 색(가급적 흰색)의 유니폼을 착용한다. 그러나 양 팀이 합의하는 경우에는 두 팀이 유니폼 색깔을 서로 바꾸어 착용할 수 있다’와 ‘유니폼 하의는 앞면과 뒷면의 색깔이 같아야 하며, 유니폼 상의와 같은 류의 색깔이어야 한다’는 색상 관련 내용이 있지만, 같은 팀 선수들끼리 색상이 완전 동일해야 한다는 내용은 없다.

KBL 관계자도 “경기에 지장이 있거나 혼돈이 있는 게 아니고, 경기 진행에 큰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서 이해를 할 수 있는 부분이다. 급하게 제작해서 차이가 있는 부분은 다음 경기까지 시정 조치를 요구할 수 있다”며 “규정에 명시되어 있는 건 아니지만, 원칙상 (색상이) 동일한 유니폼이어야 하는 건 맞다”고 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다음 경기부터 새로운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며 “원래는 설 명절 경기(1월 28일, vs. KCC)에서 뛸 거라고 생각했다. 유니폼 후원사의 공장이 휴일이라서 하루 만에 급하게 만들 수 있는 곳에서 제작해서 가져온 거다. 그래서 차이가 났는데 휴식기 동안 다시 만들어서 줄 예정이라 다음 경기에서는 동일한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고 했다.

김준일과 이대헌의 트레이드는 26일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종 성사된 건 일주일 정도 더 흐른 뒤였다.

김준일 유니폼 색상이 미세하게 달랐던 이유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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