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천/정병민 인터넷기자] 상무가 2위 현대모비스를 제압했다.
상무는 14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 KBL D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 90-78로 승리했다.
팀 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양홍석이 국가대표 차출로 자리를 비웠지만 윤원상과 신동혁이 각각 24점, 20점을 기록하며 공백을 최소화했다. 김준환도 18점을 기록한 가운데, 조재우는 15점 9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하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한편, 현대모비스에선 박준은이 점으로 본인 D리그 한경기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을 작성했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조금의 아쉬움을 남기며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상무는 올 시즌 피지컬에 강점에 있는 인승찬과 조재우를 앞세워 페인트 존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 여기서 두 선수는 상대 팀의 도움 수비를 스스로 극복하거나 킥 아웃 패스로 외곽 자원들의 득점 찬스를 쉽게 창출해낸다.
외국 선수가 없는 D리그 특성상, 신장과 파워를 지닌 센터 자원들을 막기는 여간 쉽지 않은 일.
하지만 상무는 경기 초반까지 현대모비스 빅맨 이대균의 신인답지 않은 영리함과 패기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제공권에서 쉽게 우위를 점하지 못했고 내외곽에서 실점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김준환의 맹활약으로 1쿼터를 25-17로 마쳤으나 2쿼터 들어 미친 듯이 터진 박준은의 3점슛을 제어하지 못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속공 득점, 세컨드 찬스에 의한 득점, 벤치 득점 모두 침묵한 상무는 박준은에게만 2쿼터 4개의 3점슛을 내줘 43-44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어느 한 팀이 치고 나가지 못하는 접전의 양상이 펼쳐졌다. 현대모비스가 전반 흐름을 이어 박준은, 김지완, 이대균의 외곽슛으로 달아나면 상무는 꾸준히 앞선 자원의 미드-레인지 점퍼로 반격했다.
61-62로 4쿼터에 들어선 상무. 승부처가 되자 상무의 트윈타워의 위력이 빛을 발했다. 조재우가 김현민의 수비를 이겨내고 골밑슛과 3점 플레이를 연달아 만들어 냈고 인승찬도 정확한 외곽슛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 종료 4분 전, 80-69까지 달아난 상무는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턴오버와 야투 실패로 득점 흐름이 끊기긴 했으나 이를 수비에서 만회했고 시간은 자연스레 흘러 승부의 여신은 상무의 손을 들어줬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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