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최다 17점, 최형찬 “이렇게 해도 늘 불안…초심 잃지 않을 것”

안양/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6 16: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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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홍성한 기자] “늘 불안하죠. 초심 잃지 않을 겁니다.”

창원 LG는 16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안양 정관장과 2라운드 맞대결에서 78-70으로 이겼다. 4연승을 질주한 LG는 12승 4패로 단독 1위를 유지했다.

칼 타마요(26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아셈 마레이(22점 20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와 함께 최형찬(188cm, G)이 존재감을 과시했다. 3점슛 3개 포함 17점 5리바운드 2스틸로 활약했다.

최근 최형찬의 기세가 하늘을 찌른다.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 평균 9분 22초 출전에 불과했던 그는 유기상의 부상으로 인해 출전 시간이 크게 늘었다. 2라운드 7경기에서 평균 23분 8초 동안 6.3점 2.7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3점슛은 경기당 평균 1.3개를 37% 확률로 넣고 있다.

이번 경기 기록한 17점은 데뷔 후 1경기 최다 득점에 해당했다. 종전 기록은 2차례 넣은 바 있는 12점이었다.

경기 종료 후 만난 최형찬은 “원정경기가 많다. 이렇게 힘든 일정이 계속되는데 형들과 똘똘 뭉쳐 연승에 성공했다. 기분 좋다. 좋은 경기력이 나와 다행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최형찬은 체육관에 먼저 나와 연습하는 등 성실함 하나만은 이미 증명된 선수다. 이렇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노력해 왔다. 기회는 준비된 사람이 쟁취한다. 그렇기에 최근 활약은 ‘깜짝’이 아닐 수 있다.

최형찬은 “나한테 언제 올지 모르는 소중한 기회다. 기회가 왔을 때 꼭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생각으로 예전부터 쉼 없이 연습했다. 감독님, 코치님은 물론이고 형들도 잘 이끌어 주셨다. 그래서 내가 지금 이렇게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노력을 보상받는 느낌이다. 벤치에 앉아있을 때 늘 코트에서 팬들의 환호성을 듣고 싶었다. 이번 시즌 듣고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이게 끝까지 유지되진 않을 거다. 더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사실 지금 이렇게 하고 있어도 경기 시작할 때마다 드는 생각은 불안함이다. 이 간절함을 잃지 않도록 초심 유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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