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는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100-82로 승리했다.
김민구(16득점)와 장재석(12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멋진 활약이 현대모비스의 승리로 이어졌다. 이현민(7득점 8어시스트)의 멋진 패스 강의 역시 KGC인삼공사 앞선에 큰 가르침을 줬다. 숀 롱(18득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은 승리를 자축하듯 트리플더블급 기록을 내기도 했다.
KGC인삼공사는 크리스 맥컬러(24득점 6리바운드)와 오세근(14득점)이 분전했지만 대량 실책을 유도했음에도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해 패하고 말았다.
높이의 우세가 1쿼터에 큰 영향을 끼쳤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초반 플랜은 완벽했다. 김영현이 전성현을 철저히 막아내며 공격의 흐름을 차단했다. 롱과 함지훈의 골밑 공략은 알고도 막을 수 없었다. KGC인삼공사는 전성현이 집중 견제에도 득점을 생산해냈지만 지원 사격이 부족했다. 1쿼터는 현대모비스의 24-19, 리드로 마무리됐다.
KGC인삼공사 특유의 압박 수비 후 속공이 2쿼터의 시작을 알렸다. 현대모비스는 대량 실책을 쏟아내며 흔들렸다. 2쿼터 5분까지 서명진의 3점슛 외 추가 득점을 생산하지 못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맥컬러까지 각성한 KGC인삼공사는 현대모비스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빅맨들의 협력 플레이를 통해 간신히 균형을 맞출 수 있었다. 치열했던 2쿼터는 KGC인삼공사가 43-39로 앞선 채 끝났다.
오세근과 맥컬러가 공격을 주도한 KGC인삼공사의 3쿼터. 현대모비스는 김민구를 중심으로 KGC인삼공사의 외곽을 집중 공략하며 맞불을 놨다. 원 포제션 게임이 계속 유지된 3쿼터는 전반보다 훨씬 뜨겁게 진행됐다.
김민구의 3쿼터 화력은 전성기 시절을 보는 듯했다. 장재석과 이현민까지 가세한 현대모비스는 KGC인삼공사의 수비를 무자비하게 두드렸다. 3쿼터는 현대모비스의 67-61, 우세로 마쳤다.
4쿼터 역시 현대모비스가 좋은 출발을 알렸다. 기승호와 김영현의 3점슛, 롱의 림 어택까지 힘을 발휘하며 순식간에 점수차를 벌렸다. KGC인삼공사는 전성현과 문성곤의 연속 3점슛으로 대응했다. 그러나 팽팽했던 승부는 어느새 두 자릿수 격차로 벌어졌다.
한 번 기세를 잡은 현대모비스는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마지막 순간까지 방심하지 않으며 결국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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