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서호민 기자] 플레이오프 막차 탑승을 위해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가려는 SK와 선두 수성을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하는 KCC가 휴식기를 앞두고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서울 SK는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SK는 직전 경기에서 부산 KT에 18점 차(82-100) 대패를 당했지만, 최근 흐름은 나쁘지 않다.
경기 전 라커룸에서 만난 SK 문경은 감독은 “(김)선형이가 부상에서 복귀하고, (안)영준이가 국가대표팀에 차출되면 플레이스타일 적으로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또 그동안 (최)성원이가 리딩을 주로 봤다면 선형이의 복귀하면서 다시 2번으로 내려가게 될 것이다. 외국 선수들 역시 특별한 기량 미달이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외적으로 큰 변화를 주기 보다는 내실을 다지며 휴식기를 보낼 생각이다”라며 휴식기 계획을 전했다.
지난 KT와 경기에서는 김선형이 발목 부상에서 복귀했다. 다만 아직 100%의 몸 상태는 아니다. 김선형의 복귀전에 대해서는 "체력적인 면에서 완전치가 않다. 또 통증도 남아 있다. 오늘 경기에선 스타팅으로 내보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도록 해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타일러 데이비스, 라건아가 버티는 KCC를 상대로 정공법보다는 변칙 작전을 펼칠 것이라 예고한 문 감독은 “데이비스가 나올 때 (자밀) 워니로 맞불 작전을 펼치기보다 (닉) 미네라스를 내보내 외곽 생산성을 더 살리려고 한다. 반대로 라건아가 나올 때는 워니를 투입해 골밑 수비를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키포인트를 짚었다.
한편, 지난 9일에는 이현석이 22개월 간의 사회복무요원 군 복무를 마치고 팀으로 복귀했다. 이현석에게 특별히 해준 말이 없냐고 묻자 문 감독은 "민간인 됐다며 놀리고 있다(웃음). 제대 하기 전부터 팀에 합류해 선수들과 훈련도 같이 하고 하루 빨리 팀에 녹아들기 위해 노력중이다. (최)원혁이도 그렇고 (이)현석이도 아직 적응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다. 아무쪼록 좋지 않은 팀 분위기 속에 팀에 합류했는데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팀에 불어넣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격려의 한 마디를 전했다.

지난 8일 서울 삼성 전에서 빠르게 연패를 끊은 선두 KCC다.
SK를 상대로 연승을 노리는 KCC 전창진 감독은 먼저 미네라스에게 위닝샷을 얻어 맞았던 지난 1월 24일 SK 전 패배를 복기하며 "그 때 경기에서 미네라스한테 너무 많은 득점을 내줬다. 미네라스의 득점을 얼마 만큼 잘 제어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그런 가운데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움직임도 좋지 못했다. 그 두 가지를 중점적으로 보완했다. 또, 데이비스와 라건아의 득점이 많이 나와야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이날 경기 플랜을 전했다.
KCC는 곧 국가대표팀에 차출될 라건아의 공백을 메울 대책을 세워야 한다. 더욱이 최근 가라앉았던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도 이번 휴식기가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을 터. 이에 전창진 감독은 "한 동안 선수들의 움직임이 많이 느슨해진 게 사실이다. 그 이유로는 외국 선수들의 일시적인 부진, 또 전체적으로 체력이 떨어진 점을 꼽을 수 있다. 휴식기 때는 이 부분에 초점을 두고 컨트롤 할 생각이다"라며 코트로 나섰다.
#사진_점프볼DB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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