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최설 인터넷기자] “세트 오펜스보다는 달리는 농구로 승부를 볼 예정이다. 선수들이 지치면 바로바로 교체해 줄 예정이다.” 오리온의 높이를 의식한 이상민 감독의 이날 출사표다.
서울 삼성은 31일 고양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직전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79-75)을 거둔 삼성은 최근 4연패를 끊으며 7위(16승 19패)에 자리해 있다. 올 시즌 오리온과의 전적에서 1승 2패의 열세를 보이고 있는 삼성이지만 이날 반드시 승리를 챙겨 6위 전자랜드와의 격차를 좁히려 하고 있다.
경기 전 만난 이상민 감독은 오리온의 빅맨 진을 경계하듯 “이종현-이승현-제프 위디로 이어지는 오리온의 빅 라인업이 상당히 위력적이다”며 말을 꺼냈다. 이어 “지난 2, 3라운드 오리온의 높이에 많이 고전했다. 무리하게 골밑 슛을 시도하며 블록을 많이 당했다. 오늘은 인사이드 농구보다는 빠른 농구로 속공 위주의 플레이를 펼칠 예정이다”며 이날 게임 플랜을 밝혔다.
이어 이날의 핵심 선수로 김준일과 아이제아 힉스를 꼽은 이상민 감독은 “그래도 부상에서 돌아온 (김)준일이가 제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고, 그나마 오리온 높이에 대항할 수 있는 카드로 보고 있다. 또 (아이제아) 힉스는 수비에서도 부담이 가중되다보니 파울 트러블에 많이 노출되고 있는데, 이 부분은 선수들에게도 많이 움직여주면서 도움을 줄 것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번 4라운드 2승 6패로 부진하며 평균 실점이 다시 80점(81.6점, 10위)대로 올라갔다. 평균 득점 74.6점으로 리그 8위.
이상민 감독은 “전체적으로 (상대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했고, 앞 선에서도 유기적인 플레이가 되지 않았다. 상대가 강하게 프레스로 수비를 하면 실수가 많았고 밀리는 경우가 허다했다. 개인적보다는 팀원들을 활용해 좀 더 유기적으로 공을 돌려달라고 했다”고 대답했다.
덧붙여 “5대5 농구보다는 4대4 농구, 3대3 농구가 더 쉬운 법이다. 수비에서 리바운드를 확실히 잡고, 하프라인까지 최대한 빨리 넘어와 상대가 세트 디펜스를 다 갖추기 전에 공격을 끝내달라고 했다. 체력적인 문제가 있으면 언제든지 교체해줄 것이다”고 마지막 말을 전했다.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점프볼 / 최설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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