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역대 최고 성적 확정지은 동국대, 드디어 단국대 울렸다

김용호 / 기사승인 : 2021-05-03 16: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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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김용호 기자] 동국대가 오랜 시간 묵어있던 아쉬움을 털었다.

동국대는 3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1차 대회 단국대와의 4강 경기에서 94-92로 승리했다. 40분 내내 치열하게 펼쳐진 접전 끝에 2010년 대학농구리그 창설 이후 첫 결승행 티켓을 거머쥔 건 동국대였다.

이호근 감독 부임 이후 첫 대회에서 일궈낸 결승 진출은 동국대 역사에도 많은 의미를 부여하게 됐다. 가장 먼저 동국대는 2010년 이후 대학리그 최고 성적을 예약했다.

그간 동국대는 대학리그 4강이 최고 성적이었다. 2014년과 2018년에 4강까지 진출한 기억이 있지만, 두 차례 모두 고려대에게 패배하면서 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첫 결승에 진출하는 과정에 있어서 동국대는 또 하나의 설움을 풀었다. 바로 그간 단국대에게 당했던 패배의 아픔을 짜릿하게 되갚아준 것.

동국대는 대학리그 창설 이후 플레이오프에서 단국대와 두 차례 만났다.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으로 8강에서 맞붙었는데, 이때 모두 7점차 패배를 당하면서 단국대의 4강을 지켜봐야 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단국대에게 오랜 시간 끌려가는 모습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경기 막판 집중력을 한껏 끌어올리면서 플레이오프 맞대결 첫 패배를 안겼다.

단국대를 상대로 복수에 성공한 동국대는 오는 4일 연세대와 고려대의 4강 승자와 1차 대회 정상을 다툰다. 동국대의 가장 최근 결승 무대는 2017년 종별선수권대회에 머물러있다. 오랜만에 결승이라는 큰 무대에 나서게 된 동국대가 쾌조로 끌어올린 지금 분위기를 또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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