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률이 높아야하는 2점슛이 문제였다. 신한은행은 올 시즌 평균 2점슛 성공률이 45.66%를 기록 중인데 용인에서는 40.85%에 그쳤다. 손쉽게 올려야 할 가까운 거리의 슛이 들어가지 않으니 승리가 쉽지 않았다. 구나단 감독은 “가뜩이나 용인에서 슛이 잘 안 들어가는데 낮경기를 한다는 점도 불안요소다. 슛이 잘 안 들어갈테니 선수들에게 리바운드를 강조했다”고 말했다.
구나단 감독의 우려는 그대로 경기에서 나타났다. 신한은행은 삼성생명보다 더 많은 공격횟수를 가지고 가고도 2점슛 성공률이 37%에 머무르면서 73-86으로 패했다.
그러나 구나단 감독이 꼽은 패인은 슛 성공률은 아니었다. 그는 “슛은 안 들어갈 거라는 건 예상하고 있었으니까 괜찮다. 수비가 문제였는데… 배혜윤을 못 막겠더라”라고 한숨을 쉬었다.
이날 배혜윤은 전반에만 20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25분만 뛰고도 26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는 배혜윤의 개인 전반 최고 득점이었다. 구나단 감독은 “우리 팀에 배혜윤을 1대1로 막을 선수는 없다. 도움 수비를 가고 배혜윤에게서 파생되는 득점을 차단해야 하는데 이명관, 조수아가 다 터지더라. 우리는 수비를 한다고 한건데, 상대가 너무 잘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생명은 우리 앞길을 계속 막을 팀이다. 반드시 막을 방법을 찾아야 한다. 배혜윤 수비를 더 고민해 보겠다. 디테일을 더하지 않고서는 삼성생명을 이길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다음을 기약했다.
#사진제공=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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