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28점 차 역전패' 마줄라 감독 "이게 바로 NBA다"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4 16: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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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이번 시즌 보스턴의 최악의 경기가 나왔다.

보스턴 셀틱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경기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05-115로 패배했다. 동부 컨퍼런스 2위에 위치한 보스턴은 1위 밀워키 벅스와 1경기 차이로 벌어지게 됐다. 선두 추격을 나서는 보스턴에 뼈아픈 패배였다.

경기 결과보다 안 좋았던 것은 내용이었다. 이날 보스턴의 패배는 이번 시즌 최악의 패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경기 초반 보스턴은 압도적인 화력을 과시했다. 제일런 브라운이 내외곽을 폭격하며 득점을 퍼부었고 마커스 스마트, 샘 하우저도 외곽포를 지원하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였다. 보스턴은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도 완벽했다. 브루클린의 에이스 스펜서 딘위디를 봉쇄하며 수비력을 과시했다. 1쿼터 결과는 37-15, 일찌감치 승부는 결정된 것처럼 보였다.

2쿼터 초반에도 보스턴의 기세는 이어졌다. 브루클린을 거세게 몰아붙였고 점수 차는 어느덧 28점까지 벌어졌다. 그리고 브루클린의 반격이 시작됐다. 브루클린은 케빈 듀란트 트레이드를 통해 팀에 합류한 미칼 브릿지스를 앞세워 차곡차곡 득점을 쌓으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점수 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고 그대로 점수 차이가 유지된 채 하프타임에 접어드나 싶었지만, 보스턴은 최악의 쿼터 마무리를 보이며 64-55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은 2쿼터 막판 기세를 잡은 브루클린의 흐름이었다. 슛감이 살아난 브루클린의 외곽포가 불을 뿜었고 보스턴은 속수무책이었다. 브릿지스, 캐머론 존슨, 도리안 피니-스미스가 골고루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고 보스턴이라는 대어를 낚았다.

우승 후보로 평가받으며 시즌 내내 좋은 성적을 유지한 보스턴이 당한 이번 시즌 최악의 패배였다. 홈에서 28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패배한 것이다. 브루클린은 이날 경기 전까지 4연패를 당하고 있었다. 보스턴 팬들의 비판이 거세진 것은 당연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보스턴의 조 마줄라 감독은 "이것이 바로 NBA다. 큰 점수 차이라도 언제든 역전이 일어날 수 있다. 전반에 좋았던 공격이 후반에 침묵했고 상대는 잘했다. 상대는 우리보다 공격 리바운드도 많이 했고 턴오버도 적었으며 3점슛 성공률도 좋았다. 그게 바로 패인이다"라고 말했다.

무적함대로 보이던 보스턴의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시즌 내내 유지하던 동부 컨퍼런스 1위 자리는 밀워키에 내주었고 경기력 역시 많이 내려왔다.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의 활약도 필요하지만, 팀의 수장인 마줄라 감독의 능력 역시 중요한 상황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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