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가고 싶은 자리였는데···” 男대표팀 뽑히지 못한 문성곤의 진한 아쉬움

수원/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4-02-09 16: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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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남자농구 대표팀에 뽑히지 못한 문성곤(31, 196cm)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참사를 겪은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최근 안준호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지난 시즌까지 수원 KT를 이끌었던 서동철 전 감독이 코치로 안준호 감독을 보좌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지난달 31일 남자농구 대표팀 12인 명단을 발표했다. 안준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대표팀은 오는 22일 호주, 25일 태국과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예선(윈도우1)을 치른다.

대표팀 명단이 발표된 후 누구보다 아쉬움을 삼킨 이가 있었다. 바로 문성곤이다. 올 시즌 KT에 새 둥지를 튼 문성곤은 정규리그 30경기에서 평균 22분 23초 동안 5.7점 2.9리바운드 2.0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기록에 드러나지 않는 수비가 그의 가장 큰 장점. 하지만 문성곤은 대표팀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KT와 원주 DB의 5라운드 맞대결. 3점슛 4방 포함 17점 3리바운드로 KT의 79-76 승리를 이끈 문성곤은 경기 후 “대표팀은 항상 가고 싶은 곳이다. 뛰고 싶은데 사실 지금 페이스가 좋지 못하다. 뽑히지 못한 것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몸 관리 잘해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남자농구는 위기다. 과거 아시아 정상에 섰던 시절과 비교해 이제는 필리핀, 일본과의 전력에서도 밀린다. 따라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수비다. 수비가 바탕이 되어야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 문성곤의 수비력은 이미 검증이 됐기 때문에 컨디션만 올라온다면 언제든지 대표팀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성곤은 “이번에 뽑히지 못해서 너무 아쉽다.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꼭 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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