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에도 희망 본 BNK 박정은 감독 “선수들, 준비했던 부분 잘 이행해줬다”

아산/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9 16: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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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조영두 기자] 박정은 감독이 패배에도 희망을 봤다.

부산 BNK썸은 19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56-62로 패했다.

전반과 후반 BNK의 경기력은 극과 극이었다. 1쿼터를 동점(22-22)으로 마쳤지만 2쿼터 김정은에게 3점슛 연속 3방을 맞으며 분위기를 빼앗겼다. 후반 들어 박지현, 김단비, 고아라에게도 실점 3쿼터 한 때 20점 차(30-50)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그러나 BNK는 포기하지 않았다. 이소희와 진안을 앞세워 추격하기 시작했고, 4쿼터에는 수비가 살아나며 우리은행의 득점을 묶었다. 경기 막판 3점 차(56-59)까지 따라붙었지만 결정적인 한 방이 부족해 역전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BNK 박정은 감독은 “선수들이 준비했던 부분을 잘 이행해줬다. 하지만 순간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3점슛을 맞았다. 하프타임에 짚어준 것들을 잘해주면서 추격할 수 있었다. 선수들이 긴장한 게 눈에 보였지만 나중을 도모할 수 있는 1차전 결과였다”는 긍정적인 총평을 남겼다.

BNK가 어렵게 경기를 치른 이유 중 하나는 진안의 이른 파울 트러블이다. 진안은 2쿼터에 세 번째 개인 파울을 범하며 벤치로 물러났다. 공교롭게도 진안이 빠진 뒤 점수차가 벌어졌기에 BNK로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박정은 감독은 “큰 경기에 파울 트러블로 고생을 자주했다. 긴장하면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선수다. 진안이 공격에서 잘 달려줬어야 했는데 나오지 않았다. 후반에는 그래도 몸이 풀렸다. 비싼 수업료를 냈다고 생각하겠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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