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부천 하나원큐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3연승 행진을 달렸다.
이훈재 감독이 이끄는 하나원큐는 11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 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63-62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25.3초 전 신지현과 양인영이 승부의 쐐기를 박는 득점에 힘입어 웃었다.
승장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이훈재 감독은 “쉽지 않은 경기가 될거라 예상했다. 다른 팀들과 다르게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BNK는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던 것 같다. 경기력이 좋다가 중간에 안 좋을 때가 있는데, 그게 오늘이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잘 버텨준 덕분에 승리로 연결됐다고 생각한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4쿼터 내내 BNK에 1점 차로 끌려가던 하나원큐는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1승을 추가했다. 결승 득점을 올린 양인영에 대해 이훈재 감독은 “이전보다 2점슛 성공률이 많이 올라왔다. 페인트존에서 득점이 안정되다 보니 경기력이 좋아진 것 같다. 예전에는 어시스트를 까먹는 장면이 자주 나왔는데, 지금은 확률이 높아지다 보니 가드들도 패스를 주는 재미가 있는 것 같다”라며 양인영을 칭찬했다.
계속 말을 이어간 이 감독은 “양인영이 야간에 개인 연습을 되게 열심히 했다. 본인이 넣어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책임감을 갖고 임하는 것 같다. 아직 완전히 알을 깨고 나오진 못했지만, 지금 그 벽을 깨려고 발버둥치는 것이 눈에 보인다. 그러다 보면 더 발전할 거고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일 거라 생각한다”라며 양인영의 성장을 기대했다.
6라운드 전승을 질주 중인 하나원큐는 이미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상태. 그러나 전 구단 상대 승리와 시즌 10승 달성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잔여 경기 필승을 다짐했다.
이훈재 감독은 “남은 두 경기 모두 이기기 위해 준비할 것이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전 모두 우리에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부담감은 가지질 않되, 이기는 것을 목표로 임할 것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그는 ”올 시즌 신한은행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그것이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됐다고 생각한다. 첫 단추를 잘못 꿴 것이 신한은행 전이었다. 그러면서 분위기가 다운되었다. 우리의 목표(전 구단 상대 승리)를 꼭 이뤘으면 한다. 그래서 첫 단추를 잘못 뀄지만, 마무리 단추는 제대로 채우고 싶다“라며 신한은행 전 승리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