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안양 정관장은 1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부산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76-103으로 졌다. 박지훈(14점 7어시스트 3리바운드)과 조니 오브라이언트(12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렌즈 아반도(9점 7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승리와의 인연은 멀었다.
정관장은 KCC를 상대로 이번 시즌 2경기 포함 5경기 연속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부로 KCC만 만나면 강해지는 정관장의 상성은 6경기 만에 종료됐다. 2연패에 빠진 정관장은 13승 8패를 기록해 3위 KCC와의 승차는 0.5경기가 됐다.
경기 종료 후 유도훈 감독은 “경기 초반 수비를 잘못 짚어줬고, 그때부터 경기가 안 풀렸다. 공격 쪽에서도 찬스 때 안 들어가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런데 오늘은 기본적인 수비까지 무너졌다”며 “다득점을 허용한 것과 2경기 연속 패배에 대해 팬들께 죄송하다. 내 책임이다”라고 말했다.
정관장은 전반에만 KCC에 58점을 허용해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실점과 수비 면에서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팀을 꼽으라면 단연코 정관장이다. 그러나 이날 KCC에게 103점을 내줬고, 지난 KT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89점을 허용해 경기를 놓쳤다. 원정 7연전이 시작되자 팀 컬러가 사라진 모습이다.
앞선 2경기에서 수비가 무너졌다는 말에 유도훈 감독은 “우리는 수비에서 상대의 장점으로 득점을 안 주고, 다른 부분에서 득점을 허용한다. 누구를 막고 누구에게 공격을 줄지가 있는데 오늘은 협력 수비가 잘 안되지 않았나 싶다. 안 될 때 다른 방법을 짚어줘야 했는데 그 부분은 내 실수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유도훈 감독은 “원정 7연전 속에서 계속 이동하면서 선수들은 지칠 수 있다. 심기일전해서 다음 경기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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